김천대, 20년간 안구기증운동에 앞장서

2013-10-18     이윤형
김천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진숙)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제24회 졸업작품 전시회 및 학술제'와 함께 '한 사람의 기증으로 두 사람이 보게 됩니다'라는 구호 아래 안구기증운동을 펼쳤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기증운동에 대해 교육하고 안구기증운동이 얼마나 필요한지 학생들 스스로 인지한 상태에서 기증운동을 펼쳐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약 230여 건의 안구기증 신청을 받아 지난 20년간 김천대 안경광학과를 통해 약 4000여 건의 안구기증 신청을 기록했다.

안구기증운동과 함께 진행된 추계 학술제는 안경렌즈와 안경테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작품 전시와 인근 주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안, 색각검사, 입체시검사, 안경세척 등의 봉사활동과 전공 관련 세미나 발표를 진행해 전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숙 학과장은 "안구기증운동을 통해 사랑의 실천과 봉사의 의미를 새겨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는 김천대 안경광학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