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미래 교육에 달렸다⑥이창하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 소장

2013-11-08     이지연
<미니인터뷰> 실력, 서비스, 마인드 갖춘 전문 인재 양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식 눈 건강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안경 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문교육 기관' 이라는 슬로건으로, 고객 눈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총괄하는 이창하 소장은 인터뷰에 응하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불편함을 가진 고객이 전국 다비치 어느 매장을 방문하더라도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력, 서비스, 마인드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5년 12월 문을 연 다비치 옵토메트리 아카데미는 연간 1천여 명 이상의 안경사와 300여명의 예비 안경사가 각자의 꿈을 목표로 배움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곳이다.

아카데미에서는 △개인 맞춤형 누진 다초점 △사무용 누진 △건조안 개선 렌즈 △토릭렌즈 △기능성 렌즈 △프리즘 렌즈 △눈 건강 시기능 훈련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매월 개설, 다비치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경사라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불황으로 인해 안경원 경영에 어려움이 있으나 다비치는 여러 해 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전문화된 안경사 교육이 이루어낸 쾌거라는 입장이다.

최근 젊은 안경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양안시 검사와 처방, 시기능 훈련의 경우도 이미 5년여 전 부터 시작했다. 또한 안경원에서 각 고객에게 맞춤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비전 컨설팅 시스템' 개발에도 이 소장은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고 한다.

이외에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안경사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고객 사안, 처방 제품에 따른 응대 멘트, 시나리오, 효율적인 검사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향후 이 소장은 교육을 통해 누진, 기능성, 프리즘 등의 전문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고객 응대 흐름을 만드는 것이 포부다. 고객은 편안한 안경 착용을, 안경원은 매출 상승을, 안경사는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가지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도록 하는 것이 남겨진 과제이다.

더불어 다비치의 전략 정책을 반영한 전문성과 고객 응대를 담은 융합기술 교육으로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러한 전략을 후배 안경사들에게 전파해 안경 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문화된 기관의 감독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