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동시에 안경사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야렌즈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규섭 부장은 지난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교육의 질적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호야렌즈 교육은 본사의 정기교육과 영업담당자의 요청에 의한 방문교육으로 구분된다. 방문교육의 주된 내용은 매장 내 판매스킬, 호야렌즈 제품군 설명, 새로운 정보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규섭 부장은 지난 1996년 호야렌즈 입사 후 2000년부터 교육을 담당해왔으며, 3년 전부터 좀 더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 부장은 교육에 도전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로 안경원,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설계기술을 알리고 싶었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설계기술을 알면 안경원에서 클레임 예방은 물론 방문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렌즈를 추천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열정으로 그는 일본 호야렌즈를 방문해 설계팀으로부터 교육을 이수, 신제품 출시에 맞춰 방문하는 본사직원에게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올 교육은 누진다초점 렌즈 전문가과정, 양안시 전문가과정이 진행됐다. 이중 '양안시 전문가 과정'은 각 안경원의 상황을 고려한 실용 양안시 교육으로 강화돼 시기능 검사법의 정확도를 향상시켜, 고객 클레임을 줄임으로써 안경원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설됐다.
즉 호야렌즈의 교육은 안경원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안경원의 수익성 또한 높이는 것에 있다.
다시말해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호야렌즈는 창립 이래 연 4회 이상 교육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 양안시의 경우 6년 전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펼쳐왔다. 3년 전부터 호야 제품과 연계한 처방의 필요성에 입각, 정기교육과정으로 편성했으며 안경원 차별화를 위해 많은 안경사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안시 관련 교육의 결과물 중 하나는 '트루뷰 i'에 근거리 양안시기능 검사기능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근거리 양안시기능 검사와 관련된 다양한 검안 콘텐츠와 첨단장비의 특수기능들이 접목돼 간단한 조작만으로 안경전문가 누구나 전문적인 검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안경원들은 지속되는 불경기로 '판매스킬 업'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호야렌즈는 고객의 눈 정보를 통한 컨설팅 판매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트루뷰 i가 한몫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 교육과정을 좀 더 발전시켜 안경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접목할 수 있는 고객 컨설팅 시스템인 트루뷰 i의 장점을 살려 안경원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영업사원의 철저한 교육을 통해 빠른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