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p Focus-올바른 선글라스 선택

2013-12-13     이윤형
선글라스의 1차목적은 자외선 차단이다. 따라서 반드시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UV코팅렌즈가 필수적이다. 빛의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색수차(색상에 따라 초점이 망막에 맺히는 차이)를 극소화시켜야 하며, 청색빛의 산란을 잘 차단할 수 있는 렌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컬러농도는 75~80%이며 더 진한 색상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은 안경원에서 자외선 측정기로 차단검사를 받아보면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다. 색상농도는 렌즈를 착용한 사람의 눈이 보여야 하고 반드시 정확한 시력측정 후 자신에 맞는 도수의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기온이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렌즈의 굴곡현상이 없어야 한다.

선글라스의 품질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선글라스를 상하로 흔들어 봤을 때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지, 흰 종이를 깔고 선글라스를 올려놓았을 때 렌즈의 색상이 골고루 분포해 있는지를 보고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햇빛에 비춰봤을 때 미세한 균열입자가 보이거나 착용 후 수분 내에 눈에 편안한 느낌이 없다면 불량품일 가능성이 크다.

■초록색 계열 렌즈

자연색에 가까워 시야의 이물감이 적은 것은 물론 색상의 식별이 빠르며, 눈이 시원하고 피로감이 적다. 장기간 착용이나 백사장, 스키장 등에서 착용하기 좋다.

■갈색 계열 렌즈

빛의 색상 중에서 특히 빛이 잘 흩어지는 청색 빛을 여과시키는 기능이 우수해 시야를 선명하게 해준다. 주로 운전자에게 이 색상의 렌즈가 적당하다.

■회색 계열 렌즈

색의 농도에 따라 색을 균일하게 저하시키므로 색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은색 계열 렌즈(미러 코팅렌즈)

빛의 완충을 목적으로 개발한 렌즈로 표면을 거울처럼 코팅. 빛의 반사강도가 심한 스키장 등 동절기 스포츠에 알맞다.

■호박색 계열 렌즈(엠버매틱 렌즈)

기후의 변화에 따라 색깔과 밀도가 자동으로 바뀌는 렌즈로 스키, 테니스 등의 스포츠나 등산에 적합하다.

■조광렌즈

빛의 강도나 날씨의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렌즈의 색깔이 조절되며, 패션용도로 사용된다.

katow@fneyefocus.com 이윤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