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서 남다른 성장을 보여주는 행복나눔안경체인의 성장 요인은?

2013-12-20     권기혁
<업체탐방> 행복나눔안경체인

2013년 유례없는 불황으로 모든 개인 사업자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안경업계의 불황은 다른 업종에 비하여 불황의 골이 깊다.

그러나 2013년 안경업계에는 특이할 만한 몇 가지 상황이 발생했다. 첫 번째는 '나눔'의 확산이다. 그동안 여러 형태의 나눔 활동이 있었지만 올해처럼 나눔 활동이 대대적으로 확산된 경우는 드물었다. 두 번째는 '나눔'이라는 테마의 중심에 '행복나눔안경체인'이라는 조금 생소한 이름의 안경체인이 있다.

행복나눔안경(주)(대표 원종일)은 2004년 경기도 부천 상동에 본점을 개설하면서부터 매월 수십 명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지난 10월 4일에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안경업계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또한 2012년부터는 복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가 진행하는 '행복 나눔n' 캠페인에 중소기업과 안경업체로는 처음 참여하여 '나눔'바이러스를 확산하는 효과를 봤다. 그리고 모든 가맹점과 거래처가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목표로 성장하는 안경체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안경업계에 '나눔'이 확산된 계기도 바로 행복나눔안경체인 때문이다. 행복나눔안경체인의 테마와 콘셉트는 '나눔'이다.

성동찬 행복나눔안경체인 본부장은 "나눔이라는 것이 당장에는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눔'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다고 한다. 나눔은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나눔은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된다"라고 말하고 "나눔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하여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큰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안경원 매출이 최소 15%~최대 30% 이상 하락했지만 행복나눔안경 부천상동 본점 매출은 2012년과 비교하여 1월~6월까지는 26%가 상승하였고, 7월~11월 말까지는 15% 상승하여 2013년 평균 매출이 21% 상승했다.

성동찬 본부장은 "매출 상승에는 여러 가지 영향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한 체계적인 나눔이 고객 신뢰를 향상시켰고, 향상된 고객 신뢰는 이탈 고객을 방지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행복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라고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눔'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효과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행복나눔안경체인은 지난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체인가맹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0여개 매장이 행복나눔안경으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행복나눔안경체인이 짧은 시간에 많은 안경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이유는 가맹점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이다. 행복나눔안경체인이 다른 안경체인과 비교되는 몇 가지 차별화 전략은 상호변경이나 신규 오픈시 가맹점간 거리 제한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가맹점간 영업권을 보장하고 인테리어의 경우 전체 인테리어와 부분 인테리어로 구분하여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한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안경체인에 가맹하면서 가장 큰 부담을 주었던 본사 상품 구입제도를 과감하게 폐지하여 기존 안경원이나 신규 안경원 모두 상품 사용에 대한 제약이 없고 가맹점이 필요한 제품을 요청할 경우에만 체인본부에서 검증한 협력업체를 통하여 최저의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숍인숍 개념의 콘택트렌즈 전문점인 '렌즈까페 파스텔'을 무상으로 입점하게 하여 300여 종류에 이르는 콘택트렌즈를 구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한편, 탤런트 최란 씨와 동부프로미 농구단 감독 이충희 부부가 행복나눔안경체인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행복나눔안경 봉사단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행복나눔안경 체인의 브랜드파워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에도 행복나눔안경 봉사단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그리고 최란.이충희 부부를 비롯한 서울문화예술협회의 많은 연예인들과 연계한 나눔활동 계획이 확정되어 2013년 보다 더 행복한 2014년을 준비하고 있다.

어제 보다 행복한 오늘, 함께하는 동반성장 행복나눔안경 체인이 펼쳐가는 또 다른 행복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체인문의 032-327-9990

eye@fnnews.com 권기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