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p Focus-겨울철 자외선 차단

2014-01-03     이윤형
올해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게 되면 쌓여있는 눈을 통해 자외선이 반사되는데 반사된 자외선은 여름철 내리쬐는 자외선보다 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이다.

특히 설원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를 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설원에서는 반사된 자외선의 80% 정도가 그대로 눈과 피부에 노출되며 여름철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에 4~5배에 이르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으면 익상편, 황반변성, 결막염이나 심할 경우 백내장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표적기관(target organ)

자외선의 표적기관은 눈과 피부이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로부터 눈과 피부를 보호해야한다. 외출하기 30분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7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설원 스포츠
설원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 보드, 썰매, 스케이트 등을 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한다. 빛 반사가 극도로 올라가는 스키장에서는 빛 반사율을 완충시켜주는 미러렌즈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선택
단순히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자외선 차단이 확실히 돼야하는 것은 물론, 선글라스 전면에 미러 코팅이 고르게 돼있어야 한다. 또한 충격을 받아도 렌즈가 깨지지 않아야하며 측면 왜곡이 없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경우에는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으로 피부가 검게 그을려지거나 기미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생성된다.

뿐만 아니라 피부탄력과 보습에도 이상이 생겨 주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eye@fnnews.com 이윤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