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입장에서 변화와 발전 이루겠다”

2014-01-24     이윤형
<특별인터뷰> 유상훈 데코비젼 대표이사


"2014년 목표는 니덱 브랜드의 성장이다. 매년 이어가고 있는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올해에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에 주력하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피드백을 통한 개선에 주력할 것이다."


"과다경쟁과 난립돼있는 시장 환경에 확실한 돌파구는 새롭고 독특한 기능의 제품이다. 데코비젼은 소비자와 착용자 입장에서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다." 2014년 출시될 안경렌즈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데코비젼 유상훈 대표의 말이다. 그는 "소비자와 착용자가 편안하고 필요한 기능의 제품을 개발해야 함은 물론 업체의 발전 방향 또한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하겠다는 유 대표의 올해 목표에 대해서 들어봤다.


-지난 해 성과와 그에 대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년 수도권 직영판매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3%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누진렌즈와 기능성 렌즈에 대한 성장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던 해였다. 현재 렌즈시장 환경이 난립돼 있고 과다경쟁과 투명하지 않은 유통구조, 다시 말해 시장 환경이 당사의 목표와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목표보다 느린 성장률을 보였지만 안정적인 시장기반을 다진 기회라고 생각한다. 작년 렌즈 불황에도 불구하고 23% 매출 성장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를 이뤄낸 만큼 올해에는 지역 방문교육을 통한 안경사대상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hello 2014'이벤트의 간단한 설명과 반응은.

△니덱렌즈는 매분기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hello 2014'는 누진렌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특정 수량(5조) 사용 시 할인권을 증정하는 부분과 여벌 150조 사용 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작년 하반기 상당히 어려웠던 소매점을 위해 새해를 맞아 안경원 수익을 좀 더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의 이벤트이다. 안경원에서도 타사의 고가 렌즈 판매 이벤트 보다 보편적이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데코비젼의 주력제품은.

△올 해는 기능성 렌즈의 도약이 그 어느 때 보다 기대되는 해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과도한 스마트 기기 사용에 따른 가성근시 완화를 위한 smart-v와 세계적 추세인 청광렌즈, 코팅 방식의 편광렌즈 ultra-pz, 중근용 누진렌즈 office lite를 주력 제품으로 기획하고 있다. 특히 중근용 누진렌즈는 돋보기 착용자의 수요를 상당히 흡수 할 것으로 기대되며 청광렌즈는 기존 uv400에서 uv500으로 늘어나 그 수요 또한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나 하이브리드형 제품 출시가 이뤄질 전망인데 데코비젼의 신제품 출시계획은.

△준비 중인 신제품들은 모두 기능성 렌즈이며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제품을 통해 안경원에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두면서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올 한해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물론 니덱 브랜드의 성장이다. 매년 이어가고 있는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올해에도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와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에 주력하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피드백을 통한 개선에 주력할 것이다. 소비자와 안경원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보다 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겠다.


-안경업계 관계자에게 한마디 부탁 한다.

△국내 안경시장은 이미 성숙된 시장으로서 기능성 특수렌즈의 성장이 안경렌즈 전반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창출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그 중 가장 우선시 돼야 할 과제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공급업체, 유통업체, 안경사의 내실 있는 교육만이 예상되는 시장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제대로 된 시장풍토를 조성할 수 있으며 교육을 통한 전문성만이 역동성 있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향후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변화에 걸맞는 준비를 통해 무한경쟁의 글로벌 사회에서 성숙한 경쟁과 긍정적인 발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길 바란다.

eye@fnnews.com 이윤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