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업계에서 스타 마케팅은 이제 트렌드가 됐다. 최근에는 지면 광고를 넘어 영상 촬영에도 몰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각사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안경업계에 '스타 마케팅'은 이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각사에서는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워,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실례로 몇 년간 같은 회사의 모델로 활동하는 가수 2PM, 배우 한예슬, 전광렬 등의 경우를 보면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다. 올해는 이러한 스타 마케팅을 좀 더 공격적으로 실행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지난달 17일 오아시스 안경원 출시를 기념하며 열린 트레이드 컨퍼런스에서 모델 백지원, 우기훈, 장진성을 새로운 자사 모델로 공개했다.
이들은 아큐브 오아시스의 새로운 모델로 활약할 예정으로, 오아시스 주 타깃이 젊은 층임을 반영한 것이다.
오아시스 마케팅 담당자는 "새로운 오아시스 CF는 이달 공중파 TV를 통해 전파되며, 젊고 신선한 감각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는 하이드라클리어 플러스 기술로 누액층을 안정적으로 유지,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장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스크린을 사용하거나 건조한 실내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알콘(주) 비젼케어 사업부(상무 추경의)는 소녀시대 '윤아'가 새롭게 온에어되는 서클렌즈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 CF를 통해 반짝이는 눈빛으로 주목받는 방법을 소개했다.
소녀시대 '윤아'는 이번 광고에서 '모던 룩', '페미닌 룩', '걸리시 룩' 등 다양한 컨셉의 매력을 뽐내며 아름다운 눈망울과 미모를 자랑했다.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의 새로운 광고는 지난달부터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됐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느낌을 발산하는 윤아의 아름다운 눈빛이 돋보이는 CF가 제작됐다"며 "CF속 윤아처럼 다양한 컬러의 서클렌즈 착용으로 더욱 아름답고 완벽한 룩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는 3년 연속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기용, 바슈롬 내츄렐 데일리 서클렌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즉 한예슬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훌라 현상' 고민 없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눈빛을 연출할 수 있는 바슈롬 내츄렐의 장점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
한예슬은 눈이 예쁜 연예인으로 손꼽힐 뿐 아니라, 타고난 듯 자연스럽게 크고 아름다운 눈빛을 만들어주는 내츄렐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모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바슈롬 내츄렐 데일리 서클렌즈는 이중 커브 디자인으로 언제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눈빛을 연출한다.
㈜한국호야렌즈(대표이사 김화중)는 2011년부터 배우 전광렬을 모델로 기용, 안경원과 윈-윈하고 있다. 즉 배우 전광렬과 전속계약을 통한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소비자 홍보물은 안경 전문가와 호야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호야렌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회사에 전화해 전광렬 안경을 문의하는 경우를 접할 수 있어 스타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안경원에서 유명연예인 '전광렬'을 보고 호야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친숙함과, 신뢰감을 얻길 바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룩옵티컬(대표 허명효)은 오픈 이래 연속 가수 '2PM'을 전속 모델로 발탁, 소비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즉 안경을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을 전환시킨 프랜차이즈 안경원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모델을 활용한 스타 마케팅, 개방형 패션매장과 같은 인테리어, 매장에서 열리는 문화공연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매년 팬들에게 다가가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2PM 멤버들의 모습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패션 안경 전문점 룩옵티컬과 많이 닮아있어 3년 연속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