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Passion] "콘택트렌즈 관리 용액 제대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한국시바비젼(주) 온종석 대표
2010-09-13 강민구
“콘택트렌즈 관리 용액에 대한 고객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시장에서 관리 용액의 가격은 너무 낮고 심지어는 무료로 증정하는 곳도 있어 관리 용액이 너무 소홀히 취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종석 한국시바비젼(주) 대표는 콘택트렌즈 관리 용액이 그 중요성에 비해 찬밥신세를 못 면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이 렌즈를 착용하다 안질환 치료를 받는 비율이 아시아 7개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을 걸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온대표는 “해외에서는 관리 용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고가에 팔리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이 해외서 구입할 때 당혹스러워 한다며 한국도 이제 우리 국민 수준에 맞춰 관리 용액이 제대로 인정 받을 때가 왔다”고 주장 했다. 온대표는 “고객들이 보다 선명한 시야와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려면 올바르고 안전한 관리용액 선택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한국시바비젼에서는 최근 세척-소독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아큐파이’ ‘에이오셉플러스’를 출시하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에이오셉플러스’는 3% 과산화소수 관리용액으로 가시아메바르를 포함한 미생물을 완벽하게 소독하는 용액으로, 최근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온대표는 또 국민들의 안건강에 대한 통계자료가 거의 전무하는 현실에도 큰 우려를 나타냈다.
“외국에서는 어린이들의 나이에 따른 눈 보호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시력검사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데 우리나라는 아예 시도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온대표는 목청을 높였다.
온대표는 “우리 어린이들은 기본적으로 난시가 있는데 이를 제때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자칫 위험할 수 도 있다”며 국민 안보건이 어릴적부터 체계적으로 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대표는 “국민의 라이프스타일이 활동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 것이며 이에 따른 콘택트렌즈 산업도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온대표는 이같은 수요에 대비하여 한 달용 콘택트렌즈인 ‘에어옵틱스 아쿠아’와 ‘나이트앤데이’, 하루착용 난시전용 콘택트렌즈 ‘데일리스 아쿠아 토릭’을 연이어 출시하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시장도 최신 소재-신기술등으로 나날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안경사들의 교육 또한 정기적으로 가져 최신 정보를 제공 해야 합니다.”
온대표는 최근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 세미나’를 개최 했으며 을지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아카데미를 상설 개설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해외 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국민 안보건은 광학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it등은 세계에서 1,2등을 하는데 국민 안보건은 후진국이어서야 되겠습니까.”
온대표의 국민 안보건에 대한 해법 찾기와 열정은 끝이 없었다.
mingu@fneyefocus.com|강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