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싱그러운 필드에서 즐기는 골프는 준비만 잘 한다면 오히려 시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왜냐하면 푸른색이 눈 건강과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3~4시간 이상 진행되는 봄철 골프는 장시간의 라운딩을 하는 동안 봄철 햇살이나 황사, 꽃가루 등 외부 자극에 피부나 눈 건강을 해치는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모자와 함께 라운딩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선글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룩옵틱스(대표이사 허명효)가 올바른 골프 선글라스 선택법에 대해 제안,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올해 골프 패션 트렌드는 화려함을 강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미니멀해지고 차분해질 것이라고 패션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글라스 역시 역동성을 강조한 고글보다 일반적으로 두루 사용될 수 있는 선글라스가 더욱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룩옵틱스 마케팅 담당자는 "과거 골프용 선글라스로는 고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얼굴에 밀착되어 샷이나 퍼팅시 초점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평상복과 큰 차별성을 느낄 수 없는 골프 패션과 스포츠 고글의 조화에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져 최근 일반적인 선글라스를 필드에서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리한 커브가 있는 스포츠 고글은 렌즈의 수차현상으로 어지럽고, 원근감이 달라져 퍼팅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룩옵틱스 측은 라운딩시 사용하는 선글라스는 무엇보다 착용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밝혔다.
강력한 임팩트에 선글라스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최근에는 가벼운 무게감과 함께 얼굴에 맞도록 피팅이 가능한 메탈 소재의 선글라스가 각광받고 있다.
페라가모 sf134sk 모델은 볼륨감이 강조된 사각메탈 스타일로 심플한 디자인과 함께 가벼운 무게, 피팅이 가능해 골프 활동시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선글라스 선택 시 렌즈 역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 렌즈의 경우 렌즈 후사면의 반사광을 제거할 수 있는 코팅렌즈, 잔디의 반사광까지 제거해주는 편광렌즈가 라운딩시 좋다.
골프장에서는 선글라스의 색상이 너무 짙으면 동공이 필요 이상 크게 확대되어 자외선을 과다 흡수하게 되므로, 골프를 즐길 때에는 옐로우나 브라운 컬러의 낮은 농도로 된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브라운 컬러는 밝고 따뜻한 시야 확보에 유리해 라인의 구분이 쉬워 골프 퍼팅시 유리하다. 또한 옐로우 컬러의 렌즈는 색수차의 감소를 일으켜 이미지와 사물의 구별을 더욱 선명하게 해줘 야외에서 활동하는 골프에 적합하다.
라코스테 l156sk 모델은 베이직한 원형 안구의 메탈 보인 스타일로 펄 느낌이 나는 고급스러운 템플을 매칭하여 남성, 여성 모두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브라운 컬러의 렌즈를 사용하여 골프 퍼팅시 정확한 라인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