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미즈노, 한림의 ‘장인정신’과 닮았다

2014-04-11     권기혁
<업체탐방>한림옵티칼


한림옵티칼(대표 임병직)이 글로벌 브랜드인 미즈노 아이웨어를 공식 런칭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즈노사는 1906년 창업한 1백년 전통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다.

이러한 미즈노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밑거름으로 탄생한 것이 미즈노 아이웨어이다. 또한, 미즈노 아이웨어를 런칭한 한림옵티칼 역시 치열한 국내 안경시장에서 30년 이상 꿋꿋하게 버텨온 기업이다. 한림옵티칼이 내수시장에 정착하게 된 것은 30년 동안 안경테에 대한 품질과 철저한 A/S정신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치열한 내수시장에서 국산 안경테가 살아남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임병직 대표는 "어려운 시기가 여러 번 닥쳐왔다. 시대의 흐름에 편중되어 유행을 ?다보면 결코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하지만 안경테에 대한 자부심과 제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서의 장인정신이 지금까지 견디게 한 힘"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제품을 만들더라도 최고의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장인정신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임 대표는 미즈노를 런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온 미즈노의 기업 정신이 우리와 닮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림옵티칼은 미즈노라는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장인정신이 깃들여진 안경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

미즈노 아이웨어는 미즈노 브랜드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지 않다. 대부분 미즈노 아이웨어 제품은 고글에 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포츠 아이웨어 뿐만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아이웨어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중장년층의 기호를 파악하여 가벼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미즈노 아이웨어는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이러한 이유로 한번 찾은 고객은 미즈노의 평생고객이 된다.

임 대표는 "미즈노는 평상시에도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가진 브랜드이고, 안경테하면 미즈노라는 것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즈노 아이웨어 제품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첫째, PURE TITANUM 소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순수 티타늄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가벼워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제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정밀한 기술력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둘째, ION PLATING으로 기존의 습식 도금에 비해 밀착력이 50~100배 뛰어나다는 점, 그래서 내구성이 어떤 제품보다 우수하다. 마지막으로는 소비자가 불편해 하는 부분들을 설계시 반영하여 최상의 착용감을 자랑하는 것이다.

그는 "미즈노라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이면서 설레는 것은 미즈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상의 첫발을 내딛는 기분이라며 더욱 떨린다"고 말했다.

한림옵티칼은 미즈노에서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 및 안경사에게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림옵티칼은 제품 개발을 통해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력을 쏟아 내수시장에서 미즈노 아이웨어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제품의 안정적인 품질과 A/S를 통해 고객들에게 미즈노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고자 한다. 단순히 제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소비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임 대표는 "미즈노라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소비자나 안경사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한다.

조성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