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추구한다

2014-05-30     권기혁
<특별인터뷰> 마츠다(Shuhei Matsuda) 니콘 에실로제팬 마케팅 매니저

니콘 SEE+ UV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3일 런칭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마츠다 니콘 에실로제팬 마케팅 매니저가 참석해 자외선과 니콘 SEE+ UV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안경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포커스는 마츠다 마케팅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니콘 SEE+ UV 및 일본 안경시장, 마케팅전략 등 궁금한 사항을 물어봤다.


-니콘렌즈 한국 런칭쇼의 의미는 무엇인가.

△렌즈 코팅은 안경렌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니콘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니콘 SEE+ UV 런칭쇼는 한국 시장에 니콘의 우수한 테크놀로지와 새로운 코팅 컨셉을 한국시장에 소개한 큰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런칭쇼는 신제품 쇼케이스인 동시에 한국 안경사 분들과 직접 대화하고 그들이 니콘에게 뭘 원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번에 출시된 니콘SEE+UV는 어떤 제품인가.

△니콘 SEE+ UV는 니콘에서 발명한 더블 UV 차단 코팅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안경렌즈의 UV 차단율은 보통 렌즈 전면에서만 들어오는 UV를 말한다. 하지만 노출되는 UV의 약 40%는 반사되는 빛인 것과 같이 UV는 사방에서 전달된다. 니콘 SEE+ UV는 전면뿐만 아니라 렌즈 후면에 반사되는 UV를 최소화하여 전면에서 100%, 후면에서는 약 96%를 차단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먼지 및 꽃가루 방지 기능, 렌즈의 균등한 투과율로 주변부까지 렌즈의 투명함 제공, 더욱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력, 더욱 향상된 초발수 기능을 한 번에 만나보실 수 있다.


-니콘SEE+ UV에 대한 일본 내 반응은.

△일본 여성들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안경렌즈에서의 UV차단 기능이 표준화된 이후부터는 안경렌즈를 판매할 때 UV차단에 대해 추가적인 장점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니콘이 소개한 안경렌즈 자외선 차단지수 E-SPF 컨셉은 UV 차단에 대해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고, 일본 시장에서도 매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국에서도 SEE+ UV 코팅을 통해 착용자들에게 새로운 부가 가치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안경렌즈 시장의 현황은.

△일본 안경렌즈 시장은 한국과 같이 하드멀티코팅이 약 100%를 차지하며,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고굴절 렌즈와 초고굴절 렌즈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통의 경우 큰 체인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저가 시장은 포화상태일 정도로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시장이었으나 현재는 가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프리미엄 렌즈 및 기능성렌즈 등 다양한 제품을 가치 중심으로 판매하며 성장하고 있다.


-기능성 렌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니콘렌즈는 앞으로 어떤 제품을 개발할 계획인가.

△니콘은 기능성 렌즈로 매우 유명한 브랜드이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능성렌즈가 출시되어 있으며 새로운 기술 및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기능성렌즈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속적으로 착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소개할 것이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안경 착용자들의 안구 피로를 줄여주는 릴랙씨 PC를 출시했다. 한국은 작년에 릴랙씨 PC를 출시하여 소비자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다.


-니콘렌즈의 세계 안경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떤가.

△일반적으로 니콘은 카메라, 현미경, 노광기 등 광학적으로 이끌어가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안경렌즈 또한 우수한 광학 성능과 뛰어난 코팅으로 매우 널리 알려져 있다. 특정 국가에서 특정 제품이 특히 유명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니콘은 H&O와 프레지오 파워, 프리미엄 코팅 제품으로 매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니콘렌즈가 한국 안경시장을 공략하는 특별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한국 안경사들은 광학적인 전문지식이 매우 뛰어나고 렌즈 기술에 대한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니콘안경렌즈를 실제로 판매하는 한국 안경사에게 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퀄리티 측면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시장이다. 한국에서는 질좋은 제품만 성공하기 때문에 안경렌즈 또한 항상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안경시장은 잠재력이 충분한 시장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I SEE 캠페인' 등 소매시장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나 브랜드를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인 전략으로 니콘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과 동시에 한국 안경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kkeehyuk@fneyefocus.com 권기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