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性 터폴리머’ 소재개발 글로벌서 각광

2010-09-29     전동우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6가지의 특허와 ce, iso 등 각종 인증을 통하여 국제적인 품질력을 인정받은 뉴바이오 주식회사는 2008년도 230만불의 수출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콘택트렌즈 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김숙희 대표이사는“뉴바이오의 품질력이 계속 상승하면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서 수출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신규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되고 있고, 또 완전자동화 렌즈공법 개발로 유수 해외기업들에 잠식당해온 1day 렌즈시장을 개척해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에서도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라며 뉴바이오의 품질력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낸다.

뉴바이오(주)는 1988년 바오럭 주식회사로 출발했다. 당시 콘택트렌즈 시장의 불모지였던 국내시장에서 오늘의 뉴바이오 주식회사가 있기 까지는 김숙희 대표의 콘택트렌즈에 대한 열정과 그에 따른 연구개발 등이 거듭되면서 이룩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1990년 물질특허인‘친수성터폴리머’를 획득한 이후, 산학 협동을 통한 콘택트렌즈 신소재 개발, 영국 contamac사와의 기술협력 협약체결 등을 이뤄내면서 제품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제품 기술력과 개발에 힘입어 2000년 4월 광주 첨단과학단지로 공장을 이전하고 상호를 뉴바이오(주)로 변경,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게 된 뉴바이오(주) 김숙희(사진) 대표는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감동’을 주는 회사를 만들어 간다는 경영방침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이 경영방침에 맞춰 최고의 기술로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이룩한 다는 것이 품질정책이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에너지 절약과 자원절약을 통한 환경보전, 최첨단 시설투자와 신기술 개발을 품질목표로 삼고 매진하고 있다.

콘택트렌즈주형몰드 및 이를 이용한 콘택트렌즈 제조방법, 콘택트렌즈의 엣지연마기, 자동화 공정이 가능한 콘택트렌즈 제조장치 등 콘택트렌즈 제조방법에 대한 각종 특허를 획득하면서 편안한 렌즈, 탁월한 착용감을 우선으로 제품생산에 매진하면서 소비자가 찾는 콘택트렌즈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제품개발과 소비자 만족도로 앞서가는 기업 이미지를 창출한 뉴바이오(주)는 광주광역시가 지정한 21세기 선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수출지원대상업체 지정,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등으로 중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이고, 산자부장관 표창, 국무총리가 수여하는 모범기업인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포함하면서 유망중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김숙희 대표는“국내 콘택트렌즈가 대중화된 데에는 뉴바이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소재를 혼합해 인공피부를 만들어 렌즈에 접목시킴으로서 눈의 거부반응을 줄이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반몰드 공법’‘완몰드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렌즈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엣지와 관련된‘엣지공법’을 개발하면서 외국에서 수입하는 가격과 비교해 5분1 수준으로 비용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바이오의 미래비전은 콘택트렌즈에 대한 연구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승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만들어 세상의 어두움에 빛이 되고 싶은 것이 뉴바이오의 또 다른 미래비전을 밝히는 김숙희 대표는 부설 유치원과 양노원 설립 등으로 사회복지사업에도 앞장서 유망중소기업인으로서의 모범이 되고 있다.


/kkeehyuk@fneyefocus.com권기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