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있는 서클렌즈가 뜬다

2014-08-15     이윤형
가격 부담 덜어 착용 기회 넓게

시력교정은 물론 아름다움을 연출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서클렌즈.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이가 늘어나면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원데이 서클렌즈는 편리함과 위생성을 갖췄지만, 지갑이 가벼운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고려한 경제성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존 병렌즈 착용자들의 팩렌즈 전환이 눈에 띄고 있으며, 병렌즈에 익숙했던 고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가격부담을 덜어주는 원데이 10개입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주용, 월간용 서클렌즈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좀 더 많은 소비자가 서클렌즈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비치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이달 '세 가지 행복을 주자'는 컨셉의 뜨레뷰를 출시했다. 뜨레뷰는 소비자의 경제성, 눈 건강, 안경원서 판매 촉진 세 가지를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병렌즈 착용자들이 팩렌즈를 접하면서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을 덜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기존 병렌즈 착용자들은 시중에 출시돼 있는 컬러렌즈 보다 조금은 진한 색상의 렌즈를 원한다는 사실에 착안, 이러한 의견도 디자인에 반영했다. 3일, 3주용으로 출시됐으며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느끼는 가치를 생각해 고급스러운 제품 케이스를 선보였다.

체인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구매고객의 대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 포장부터 느끼는 가치를 달리 준다면 제품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컬러를 반영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제품의 높은 호응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슈롬코리아(대표이사 김형준)의 베스트셀러인 서클렌즈 내츄렐 10개입 패키지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용 투명렌즈인 소프렌 데일리 30개입 또는 90개입 1팩 구매 시 서클렌즈인 내츄렐 퓨어 블랙 10개입을 1팩 증정하는 '바슈롬 원데이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그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하루 종일 촉촉한 저자극 렌즈인 소프렌 데일리와 훌라현상 고민 없는 내츄렐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로조(대표이사 노시철)는 클라렌 원데이 아이리스 10개입 제품 3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클라렌 원데이 아이리스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히알루론산을 첨가해 초기 착용감은 물론 오랫동안 눈물을 유지시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10개입 패키지는 원데이 서클렌즈 구입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던 이들에게 적합하다"며 "원데이 서클렌즈의 착용을 고려해 보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원데이 서클렌즈를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blueb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