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환경 스마트 마케팅이 대세

2014-08-22     조성학
페이스북·카톡 활용해 업체별 브랜드 강화 나서

학생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등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정보 수집과 교류가 증대되면서 기업의 브랜드나 제품 정보를 알리기 위한 스마트 마케팅이 안경업계에서도 새로운 마케팅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업체들은 페이스북이나 카톡 등 모바일 커뮤니티를 개설해 고객과의 소통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강화와 제품 정보 제공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칼자이스비전코리아(주)는 올초 페이스북을 오픈하고 안경사 및 소비자들에게 자이스를 알리기 위한 모바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이스코리아 페이스북에는 비전 사업부를 포함하여 현미경 사업부, 반도체 계측 사업부, 메디컬 사업부, 3차원 정밀 측정기기 사업부, 소비자 광학 사업부 등 자이스의 6개 사업 부문에 관한 소식 및 다양한 현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주)에실로코리아도 지난해 니콘 안경렌즈의 페이스북(facebook.com/nikonlenswear) 운영을 시작하며 한국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열었다.

비슷한 시기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니콘안경렌즈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눈이 즐거워지는 이미지들부터 유용한 눈 건강 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니콘안경렌즈 관계자는 "앞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유용한 눈 건강 정보와 눈으로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전달하며, 소비자들에게 니콘안경렌즈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및 모바일 마케팅에 어느 업체보다 적극적인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역시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모바일사이트(m.acuvue.co.kr)를 지난 2012년 일찌감치 오픈한데이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및 브랜드 강화를 더욱 다져나가고 있다.

디케이메디비젼㈜도 회사의 최신 소식과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페이스 북 페이지(www.facebook.com/dkmedivision)를 개설, 고객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디케이메디비젼㈜은 페이스북 이외에도 최근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비스도 오픈하며 모바일 마케팅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공고히 하고있다.

디케이메디비젼 측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주문 및 실시간 1:1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플러스친구를 통해서 이벤트 정보도 가장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마케팅과 더불어 블로그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서의 바이럴(viral marketing)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다

'휴렌'의 경우 휴렌블로그(http://blog.naver.com/hurenle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강에 나서고 있다.

블로그는 '휴렌 제품별 소개', '직원소개', '특약안경원 찾기', '휴렌 행사'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또 휴렌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행사, 신제품 정보, 렌즈 특장점, 판매 성공사례 등 안경원과 더불어 소비자를 위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휴렌은 온라인 마케팅 강화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모바일 서비스, 웹진으로 새로운 정보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브랜드 홍보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들 업체 외에도 상당수 안경 관련 업체들이 모바일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안경인들의 스마트 환경에서의 마케팅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