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과 납기로 바이어들 사로잡다

2014-08-29     이지연
<업체탐방> 샤인광학

프리폼 렌즈 기술 개발 완료 제2도약 꿈꿔

"2001년 설립된 이래 40여명의 직원이 원활하게 제품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대전 샤인광학 본사를 찾은 기자에게 선영일 대표이사는 이처럼 말하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지난 5월, 샤인광학은 회사를 확장 이전하며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유럽, 미주, 중동지역 등 20여 개국에 최신 설비를 갖춰 생산한 프리폼 렌즈, 데일리 RX 렌즈, 데일리 착색 렌즈를 중점적으로 생산, 수출하고 있다.

프리폼 렌즈 및 RX 렌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과 납기라고 꼽았다. 즉 소비자가 기다리는 주문된 렌즈는 당일 생산 후 익일 납기를 원칙으로 지키고 있으며, 품질검사도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한 RX 렌즈 제조사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 중 하나는 '얼마나 다양한 렌즈를 갖추고 있느냐'하는 점이다. 샤인광학은 아시아 지역으로 볼 때, 가장 많은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로 모든 종류의 RX 렌즈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간 해외 수출을 통해서 제품의 다양화가 시장을 공략하는데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품을 정확한 시기에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구성, 빠른 배송'을 원칙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지역 등 약 20여 개국의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피니쉬드 렌즈와 RX 렌즈를 전문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를 시작한 '프리폼 I-시리즈'는 표준형 I-폼, 고급형 I-프로, 피로방지용 I-릴렉스, 사무실 및 컴퓨터용 I-오피스, 어린이용 I-키즈 총 5종의 렌즈를 선봬, 세계시장을 향해 준비하고 있다.

사옥을 이전하며 생산시설을 확충했으며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폼 렌즈에 대한 기술 개발도 완료했다. 즉 최신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최고의 프리폼 렌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선 대표이사는 "유럽 소프트웨어와 독일 프리폼 연마기 엑시머 레이저, Satisloh의 설비를 갖춰 프리폼 렌즈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며 "샤인광학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모든 시스템을 재정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전 임직원이 신제품인 프리폼 렌즈에 전념하고 있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며 "프리폼 렌즈 외에 스페셜 아이템코팅 방식의 변색렌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