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전에 눈 점검 하셨나요?

2014-09-12     이지연
흔들리는 시야부터 잡아야 안전하다

직접 운전을 계획하는 장거리 운전자라면 반드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보험업계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평소보다 20% 이상 증가해 왔다.

운전자는 운전에 필요한 정보의 90% 이상을 시각을 통해 획득한다. 때문에 운전 중에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달려 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먼 곳까지 명확히 볼 수 있는 선명한 시야의 확보가 필수적인 것이다. 하지만 난시가 있는 상태라면 표지판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초점이 맞지 않으면 시야가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난시는 각막이 일정하지 못해 망막에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다. 난시가 있으면 사물의 경계선이 명확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글자가 겹쳐 보이거나 흐려 보여 눈의 피로를 유발한다. 또한 난시 보유자 중 상당수가 집중력의 문제를 겪는다고 하니, 난시를 교정하지 않은 채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난시는 야간운전을 할 때 더욱 위험하게 작용한다.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로, 이 시간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평소보다 무려 90% 이상 증가한다.

게다가 난시 운전자들은 야간에 빛 번짐 현상으로 숫자가 잘 구분이 안 되거나 표지판 등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더불어 난시가 지속되면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는데, 야간운전에 장시간 운전의 피로까지 겹치면 어지러움도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게다가 난시 교정이 되지 않은 경우, 사물의 명도를 구분할 수 있는 대비감도가 낮아진다. 밤의 경우 낮보다 어두운 상황이라 대비감도가 훨씬 둔해지기 때문에 난시 교정이 더 중요해진다.

안전운전을 위한 세 가지 팁으로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난시를 교정한다. 난시는 교정하는 것만으로 어지럼증, 눈의 피로, 멀미, 흐릿한 시야, 빛 퍼짐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안전한 장거리 운전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안경뿐만 아니라 탁월한 교정력을 지닌 난시용 렌즈도 출시돼 있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

둘째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눈 마사지를 실시한다.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다음 양미간 사이에서부터 눈썹 위, 옆, 아래 다시 양미간 사이로'뫼비우스의 띠'를 그리듯 눈 주변을 가볍게 문질러 준다.

마지막으로 히터 및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아래로 조정한다. 히터 혹은 에어컨의 바람을 얼굴에 쏘이게 되면 안구가 건조해 질 수 있다. 맞바람이 얼굴로 향하지 않도록 바람의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 해야 한다.

최근 들어 난시용 렌즈 착용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아큐브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ASD 기술의 4개의 활성존을 통해 어떤 자세나 눈동자의 움직임에도 선명하고 또렷한 시야를 유지한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이 있으며, 최근에는 2주착용 아큐브 오아시스 난시용이 출시됐다. 현재 아큐브와 함께하는 100일의 FUN 행사에 참여하면 아큐브 난시용 렌즈 구매 시 CJ 영화예매권 제공 등 1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