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이름 알릴 것

2015-01-16     노현지
<인터뷰> 김두천 플레이박스 대표


'플레이어(Player)' 런칭
레저와 패션 병행 스타일 선봬

【대구=노현지 기자】"우리 회사는 기존에 다른 회사들이 대부분 해왔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영업방식을 이용해 안경원과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영업방식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앞세워 내수 유통을 앞두고 있는 김두천 플레이박스 대표를 만나 이야기 들어보았다.

설립 3년차에 접어드는 '플레이박스'는 티타늄테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지금까지 시장 조사와 제품 준비과정을 거쳐 올 해 본격적인 내수 유통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어(Player)'의 런칭을 시작으로 우선 플라스틱테를 소재로 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수정과정을 거쳐 가을쯤에는 티타늄테를 소재로 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레저용과 패션으로 모두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선글라스의 소재, 디자인 모두 중요하지만 키포인트는 렌즈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무리가 가면 안 되기 때문에 100% 국산 편광렌즈를 사용합니다."

특히 플레이박스는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안경원에 세트 판매를 통해 DP 상품과 판매용을 구분하고 판매용 상품은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안경원이 A/S 문제로 힘들게 고객응대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본사 차원에서 철저한 규정을 만들고 직접 고객을 응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안경업계의 문제점 중 하나가 재고관리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안경원에서 얼마나 재고 확보를 하고 있는지 파악이 힘들어 제품 생산량을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플레이박스는 재고관리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방법도 고안하고 있다.

플레이박스는 플라스틱테가 강점이다.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와의 MOU를 통해 플라스틱테를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또, 티타늄을 용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 대표는 안경원과 회사 간의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통 초기에는 특약 안경원을 지정해 판매를 시작하고 상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며 개선점을 찾아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 점차 매장을 늘려갈 생각이다. 또한 안경원들이 영업사원을 통하지 않고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바로 주문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고객들이 판매점을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해주는 등 안경원과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