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드안경콘택트 가산점은 오픈형 진열대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진심을 다해 고객을 응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박슬기 실장(사진 왼쪽)이 인터뷰에 응한 후 직원들과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안경사 대부분 여성 섬세한 검안 자랑
"고객을 대할 때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경사가 진심을 다 보이지 않으면 결국 고객은 다 알게 돼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아비드안경콘택트에서 만난 박슬기 실장은 진심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산동에서 가장 오래된 아비드안경콘택트는 지금의 자리에서 꾸준히 해 온 만큼 단골 고객이 많다. 특히 여자 안경사들이 대부분이라 꼼꼼하고 섬세하게 고객들을 대하고 있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다고 한다.
다양한 이벤트의 진행은 신규고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양띠 해를 맞은 올해는 양띠 고객과 동반 고객들에게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매달 다른 이벤트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최근 가장 반응이 좋은 이벤트는 '추억의 제비뽑기'로 40대 이상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저희는 대부분 안경을 꾸준히 쓰시는 분들이 많아 실용적이고 착용감이 뛰어난 제품의 판매가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안경도 하나의 패션으로 여겨 안경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30대 초·중반 고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린드버그 등 고가의 제품부터 개성 있는 국내 하우스브랜드 제품도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아비드안경콘택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검안에 있었다. 검안을 소홀히 하면 결국 고객들이 찾지 않게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꼼꼼하고 세세한 검안을 위해 꾸준히 공부도 하고 차별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고객들로부터 이런 검안은 다른 안경원에서 받아보지 못했다며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안경사들에 대한 서비스마인드 교육도 철저히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진심을 다해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을 요구하면 잘 따라오지 않는 안경사들도 있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고 안경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해 안경사들이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주말에는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일찍 문을 닫고 일요일에는 휴무를 실시하는 등 안경사들의 복지에도 힘을 쓰고 있다. 또한 여름, 겨울에는 워크샵 진행으로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저희 안경원의 최종 목표는 인정받는 안경원이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개개인의 안경사가 모두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렇듯 아비드안경콘택트는 인정받는 안경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