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 활성화로 회원소통 자율지도 정착 힘쓰겠다”

2015-01-30     박충환
<인터뷰> 이상수 경기도안경사회 신임 회장
【수원=박충환 객원기자】지난달 28일, 열린 경기도안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선 투표를 통해 이상수 신임 회장이 제19대 경기도안경사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천 분회장을 시작으로 20여년간 경기도안경사회와 중앙회에서 여러 직책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과 소통하는 열린 안경사회를 만들겠다는 이상수 신임 회장을 총회가 끝난 직후 만나 소감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신임회장으로서 경선을 통해 당선된 소감을 말해 달라.

△먼저 대의원 및 경기도안경사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여년간 안경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및 중앙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업계 현실에서 안타까운 일이 많았고, 이런 일을 해결하는데 더이상 지체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경기안경사회 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 이제 새롭게 경기도안경사회를 이끌게 된 만큼 3천여 경기도 안경사의 힘을 하나로 모아 개선되어야 할 여러 문제들을 바로잡는데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전임 집행부에서 이뤄온 힘과 기반을 바탕으로 한발 더 나아가 경기도안경사회가 전국 1등 안경사회로 우뚝서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신임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둘 사업은 무엇인가.

△모든 회원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열린 경기도안경사회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모든 안경사회 활동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함께하는 회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경사회 소속 30개 분회의 활성화를 위해 재정 등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투명하고 건전한 경기안경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장 중심이 아닌 각 업무 파트별로 사업과 예산을 분담해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중앙회 대의원 수도 늘려 분회장과 일반 회원들의 협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함께 과대광고 금지와 휴일제 정착을 위해 안경사회의 고유권한인 자율지도 활성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자율지도 규약에 따라 임원과 분회장들이 현장에 나서고 회원들의 소양의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급자율지도위원을 활용해 더욱 강력하게 시장질서를 바로잡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앞서 정견 발표에서도 밝혔지만 지부 예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회장에게 지급되는 판공비를 받지 않고 안경업계 정화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 및 안경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안경업계의 대내외 환경이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할 것입니다. 특히 과대광고를 비롯한 지나친 이기주의적 행태는 남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위협에 빠트릴 수 있는만큼 스스로 보건의료인으로서 자존심을 갖고 자제해야 합니다. 타각적 굴절검사 등 업무 범위 확대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업권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한 업계의 자정 노력에 다함께 동참하길 경기도 안경사 회원을 포함한 모든 안경사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안경시장, 다함께 상생발전하는 안경업계를 만들기 위해 너나 없이 모두 함께 하길 바랍니다.


박충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