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이어들 대구로…

2015-02-27     노현지
내달 DIOPS서 한국안경제조70주년 기념식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와 대구광역시는 한국안경제조7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DIOPS에서 관련 기념식을 개최한다.

내달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 14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개최된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센터)에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안경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증대를 위해 힘써왔으며, 특히 DIOPS개최를 통해 한국 안경의 수출 증대와 내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올해 DIOPS에서는 프랑스 1위 체인스토어인 알랭 아플르루(Alain Affelelou) CEO 와 구매 담당자가 DIOPS 참가를 결정지었으며, 명품 브랜드를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이태리 글로벌 안경그룹 룩소티카(Loxottica), 사필로(Safilo), 드리고(DeRigo) 등에서 구매 담당자 및 R&D 담당자들이 바이어로 참석할 예정이다. DIOPS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매년 빅바이어, 글로벌 안경관련 주요 협회, 단체장 등 1천여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안경 산업은 1945년 대구에서 시작되어 대구가 우리나라 안경 산업의 시초이다. 또한 대구 북구가 안경집산지로 성장하고 안경특구로 지정되고 안경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관련 산업에 대한 인지도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안경 산업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고 관련 자료, 역사에 대한 기록 수집이나 기록이 전무하여 이에 대한 작업도 시급한 시점이다.

이에 대구시와 센터에서는 한국안경제조 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안경제조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기록 및 역사 보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22일 4회 대구국제안경전 개막식 후 한국안경제조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 안경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을 표창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안경제조역사 고증 및 기록을 위해 '한국안경제조70주년 기념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며 'EYE ♡ DAEGU' 캠페인 등 대구 안경 사랑운동, 안경사진 공모전 및 안경역사 전시회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