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양안시 검사 이론·실무 어렵지 않아요”

자이스아카데미의 교육은 매회 만족도가 94~97% 이르고 있으며, 조기마감돼 안경사들의 높은 교육열을 엿볼 수 있다.

2015-02-27     아이포커스편집
<인터뷰>윤정호 자이스아카데미 교육원장
윤정호 자이스아카데미 교육원장은 "안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능성 렌즈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일식 양안시 검사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윤정호 자이스아카데미 교육원장은 "안경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능성 렌즈 처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일식 양안시 검사법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스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 세 가지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자이스 제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에스터 프로그램(Meister Program)과 전문화된 검안 및 처방법 과정인 어드밴스드 마에스터 프로그램(Advanced Meister Program), 독일식 양안시 검안 이론 및 실무인 어드밴스드 양안시 프로그램(Advanced MKH Program)을 새롭게 도입해 안경사들이 임상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 자이스 본사 아카데미에서는 어드밴스드 양안시 프로그램(Advanced MKH Program) 중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윤정호 자이스아카데미 교육원장은 "한국에 도입된 양안시 검사는 영-미식 검안법으로 대부분의 학교와 체인 교육서 쉽게 접할 수 있다"며 "다양한 검사와 폭넓은 분석을 통해 안경사들의 처방에 대한 전문성을 키울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최소 15가지 이상의 양안시 검사가 필요하고 주 처방법이 시기능 훈련(비전테파리)으로 국내 안경사가 활용하는데 제도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영-미식 검안법의 불편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독일식 검안법을 제시했다. 독일식 양안시 검사법이라 불리는 MKH는 Mess-und Korrektions-methodik nach Haase의 약자로 독일 하세(Haase) 박사가 개발한 양안시 측정 및 교정법이다.

하세 박사는 편광과 주시시차 시표를 이용해 일상생활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보다 쉽고 간편하며 효과적인 검사법으로 업계서 일반적으로 알고 사용하는 미국식 검안법과 차이가 있다.

자이스아카데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일식 MKH 검안법은 다섯 가지 시표를 활용해 양안시 이상자를 안경으로 처방하며 무엇보다도 검사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즉 누진-기능성렌즈 등과 같이 프리미엄 렌즈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처방할 수 있어, 안경사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안경원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안경사들은 영-미식 검안법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5~10년차 경력 안경사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안경사들 사이에서도 자이스 아카데미의 독일식 양안시(MKH) 검안법을 경험하기 위해 꾸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실제로 서울 경기 지역 교육의 경우 3개월 교육이 마감돼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윤 교육원장은 "향후 안경원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사시, 약시, 황반 질환자들의 특수렌즈 분야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나아가 안경원과 자이스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으며, 안경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자이스아카데미의 교육 만족도는 94~97%에 이를 정도를 교육의 질에 대해서는 자부한다"며 "전국의 6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이스 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안경사는 자이스렌즈 컨설턴트 혹은 www.czv.co.kr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고 전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