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히스토리 - Michael Kors
2010-11-22 문성인
국내 스타들 선글라스 착용 브랜드 알려져
트랜드의 최전선에서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칸 스타일인 업타운 시크를 가장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디자이너는 바로 michael kors(마이클 코어스,43)이다. 다섯살때 이미 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할 정도로 감각이 남달랐다고하니 어찌보면 지금 그가 전 세계 패션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 듯 하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패션 디자인 스쿨인 fit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19세부터 ‘로더스’라는 뉴욕의 유명 부티크 로터스에서 디자인과 머천다이징을 담당하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한다. 이 후 1981년 자신의 이름을 딴 ‘michael kors’를 런칭한 뒤 그는 여성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웨어처럼 단순하면서도 럭셔리하고, 섹시함까지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옷을 더욱 원하게 되고 덩달아 대중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킨 마이클 코어스.
그는 1996년 미국 보그지가 선정한 90년대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이너 중 한사람으로 선정 된 이후 1997년에는 가장 큰 명품브랜드 그룹인 lvmh 산하인 celine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다. 셀린느의 수석 디자이너가 된 그는 우아하면서도 입기 편안한 옷이라는 셀린느의 기존 컨셉트를 유지하면서 좀더 모던하고 실용성이 넘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옷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그는 99년에는 미국에서 권위있는 디자이너 상인 ‘cfda 여성복디자이너상’과 4년뒤 ‘cfda 남성복디자이너상’을 번갈아 수상하기도 한다. 세간의 평으로 셀린느에 있을 당시 ‘다소 보수적인 파리지엔의 세련됨에 미국적인 실용성과 그의 감각을 더함으로써 우아하면서도 젊음이 넘치는 컬렉션을 완성하였다’라는 평도 있다.
2004년 셀린느 퇴임 이후 자신의 브랜드에 전념하면서 저렴한 세컨드 브랜드인 'michael michael kors'를 런칭한 그는 차세대 미국 디자이너를 뽑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국내에서는 그의 의류보다 앞서 스타들이 착용한 선글라스가 인기를 얻으며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paperstory@fneyefocus.com/문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