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업계 무상서비스 유료화 산업 경쟁력 키운다
2015-04-17 아이포커스편집
<기자수첩>
최근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은 '안경산업 as에 대한 협조 안내문'을 전국 안경원에 보내는 한편 매체 홍보 등을 통해 안경 제품 as비용 유료화를 공론화하고 있다.
사실 as 무상 처리는 안경업계의 오랜 관행이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개선돼야 할 중요한 숙제 가운데 하나다.
상당수 안경 제조 유통사들은 반품 및 교환과 as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몰론 제조 유통상 하자나 문제로 발생하는 반품과 as에 대해 제조사와 유통사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문제는 이해관계에서 비롯되는 무분별한 반품 및 as다.
이 경우 제조유통사는 거래 안경원들과의 신뢰 관계 때문에 대부분 무료로 as를 해주고 부속이 없으면 교체까지 해주는 실정이다.
이런 무료 as와 반품이 누적되면 제조유통사들의 채산성 악화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고 보면, 이제 as 유상 처리를 공론화하고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문제를 전적으로 안경원과의 관계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as 무상 처리의 근본 문제를 거슬러 올라가면 안경테를 비롯한 안경제품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공짜'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소비자와 안경사 등 안경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인식전환이다.
우선 안경원은 소비자에게 안경테 수리에 대한 유상 요구를 당당하게 하고 '공짜' 개념의 소비자 마인드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제조유통업체의 경우는 정확하고 합당한 안경테 as 수리비 책정을 통해 안경원과 유통업체 모두 공존 공생해 나가는 중요한 과제이자 해결책임을 설득력 있게 안경원에 제시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안경업계 전체가 동참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는 안경업계 전체에 명문화된 as 규정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제품별 as 수리비를 책정하고 이를 안경원과 제조유통업계가 함께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과거 안경테 as 및 반품 기한을 명시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이를 새롭게 적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다른 업종의 다양한 품목에는 사후 서비스 기간이 명시돼 있고 소비자들 역시 당연히 기간이 끝나면 비용지불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안경제품 as 및 반품 기한 명시는 충분히 도입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안경사들이 원하는 조제.가공료와 피팅료를 함께 연계해 안경업계에서 이뤄지는 전체 무상서비스에 대한 전면 검토와 유료화를 위한 준비와 시행을 함께 해 나가는 것도 상생의 차원에서 함께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고착화되다시피 한 as 무상 서비스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체 안경산업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한 업계 전체의 노력은 필요하고 이런 노력이 쌓일 때 미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안경업계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다.
그 가운데 안경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잘못된 유통질서와 관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상호불신일 것이다.
as에 대한 유상 처리가 정착된다면 그만큼의 서비스 향상도 이뤄질 수 있고 이는 전체 안경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경 제조유통사, 안경원, 소비자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에 안경제품 as 유료화와 조제 가공료 현실화가 시험무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
최근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은 '안경산업 as에 대한 협조 안내문'을 전국 안경원에 보내는 한편 매체 홍보 등을 통해 안경 제품 as비용 유료화를 공론화하고 있다.
사실 as 무상 처리는 안경업계의 오랜 관행이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개선돼야 할 중요한 숙제 가운데 하나다.
상당수 안경 제조 유통사들은 반품 및 교환과 as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몰론 제조 유통상 하자나 문제로 발생하는 반품과 as에 대해 제조사와 유통사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문제는 이해관계에서 비롯되는 무분별한 반품 및 as다.
이 경우 제조유통사는 거래 안경원들과의 신뢰 관계 때문에 대부분 무료로 as를 해주고 부속이 없으면 교체까지 해주는 실정이다.
이런 무료 as와 반품이 누적되면 제조유통사들의 채산성 악화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고 보면, 이제 as 유상 처리를 공론화하고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문제를 전적으로 안경원과의 관계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as 무상 처리의 근본 문제를 거슬러 올라가면 안경테를 비롯한 안경제품에 대해 일반 소비자들의 '공짜'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소비자와 안경사 등 안경과 관련된 모든 사람의 인식전환이다.
우선 안경원은 소비자에게 안경테 수리에 대한 유상 요구를 당당하게 하고 '공짜' 개념의 소비자 마인드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제조유통업체의 경우는 정확하고 합당한 안경테 as 수리비 책정을 통해 안경원과 유통업체 모두 공존 공생해 나가는 중요한 과제이자 해결책임을 설득력 있게 안경원에 제시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안경업계 전체가 동참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대안 가운데 하나는 안경업계 전체에 명문화된 as 규정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확한 제품별 as 수리비를 책정하고 이를 안경원과 제조유통업계가 함께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과거 안경테 as 및 반품 기한을 명시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는데 이를 새롭게 적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다른 업종의 다양한 품목에는 사후 서비스 기간이 명시돼 있고 소비자들 역시 당연히 기간이 끝나면 비용지불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안경제품 as 및 반품 기한 명시는 충분히 도입 가능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 안경사들이 원하는 조제.가공료와 피팅료를 함께 연계해 안경업계에서 이뤄지는 전체 무상서비스에 대한 전면 검토와 유료화를 위한 준비와 시행을 함께 해 나가는 것도 상생의 차원에서 함께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랜 시간 고착화되다시피 한 as 무상 서비스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체 안경산업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한 업계 전체의 노력은 필요하고 이런 노력이 쌓일 때 미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안경업계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다.
그 가운데 안경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잘못된 유통질서와 관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상호불신일 것이다.
as에 대한 유상 처리가 정착된다면 그만큼의 서비스 향상도 이뤄질 수 있고 이는 전체 안경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경 제조유통사, 안경원, 소비자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에 안경제품 as 유료화와 조제 가공료 현실화가 시험무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