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먼저 인정받은 클렉스입니다

2015-04-17     아이포커스편집
<기업탐방> 고려광학
고려광학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척하드기는 세척과 하드코팅기가 일체형으로 구성돼있다.
RX렌즈를 생산하는 기계다.

㈜고려광학(대표이사 성봉희)은 1997년 7월 설립된 이후 줄곧 해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현재는 6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고려광학의 브랜드인 클렉스(Clex)는 클린(Clean), 클리어(Clear), 엑설런트(Excellent)의 합성어로 맑고 깨끗한 최고 품질의 안경렌즈를 의미하며 브랜드 의미 달성을 위해 캐스팅, 코팅, RX 등 안경렌즈 전 생산 공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수출을 전문으로 해왔기 때문에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을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FDA).일본.러시아에 등록, 전 품목에 대한 유럽공동체(CE)마크 인증, 중국.유럽연합에 상표등록을 통해 원활한 수출 길을 마련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으로 벤처기업 선정,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 왔다.

고려광학에서 생산하고 있는 렌즈 종류도 다양하다. 여벌 렌즈로는 1.70 렌즈를 비롯하여 1.499, 1.56, 1.60, 1.67렌즈, 기능성렌즈로는 1.499, 1.56, 1.60편광렌즈, 1.56, 1.60변색렌즈, RX렌즈에는 단초점렌즈.이중초점렌즈.누진다초점렌즈, 프리폼렌즈로는 단초점렌즈.누진다초점렌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프리폼렌즈는 사용자들의 활동성과 연령대 등을 고려해 모든 누진사용자를 위해 원.근거리 범위가 넓고 원.중.근거리 시야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알파(alpha)디자인부터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설계로 좌우시야 이동 시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야를 제공하는 야외 스포츠용 누진디자인까지 7종의 누진다초점렌즈와 부분적으로 크기와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혼합된 디자인의 이중초점렌즈, 고커브 안경테 사용을 위해 렌즈 전체 면에 우수한 시야를 제공하는 단초점렌즈 총 9종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1.60렌즈보다 15배 강한 1.60내충격성(HIR)렌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1.60렌즈보다 더 단단하게 만들어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 렌즈다. 본격 출시 전 철저한 검증과 인증 과정을 거쳤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성봉희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광학의 수출 실적은 국가에서도 인정받았다. 2005년 제42회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고려광학은 주력시장인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 대표는 "안경렌즈 분야 역시 그동안 수출시장에서 환율에 따른 이득을 누렸지만 앞으로는 해외시장 매출 등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며 "제품의 품질을 국제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iso 14001, iso 9001인증 등으로 글로벌 기준과 원칙에 엄격히 따라 국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시장원리에 따라 소비자를 현혹하는 이벤트로는 제조업체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최고의 제품이라는 말로 포장하는 것이 아닌 최선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고객들도 국내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광학은 올해부터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도 고려광학과 클렉스를 알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고려광학에서만 생산하고 있는 1.70렌즈의 판매를 시작으로 안경원에서 쉽게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카탈로그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안경사들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도 참가합니다."

금융위기 이후 수출 시장도 축소되고 국내에서도 저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해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손익분기점 이하 가격을 받고 판매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안경렌즈 시장의 현실이다.

그러나 성 대표는 "현실이 어렵다고 안주할 수는 없다.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로 생산하고 도수렌즈 외에도 광학렌즈 등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기존에 있던 제품을 더 발전시킨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드 건조기(110~120도)로 2시간 건조시킨다.
고려광학에서는 캐스팅, 코팅, RX 등 생산 전 과정을 직접하고 있다. 몰드세척기.


fn아이포커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