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업체 늘어 내년 디옵스도 기대

2015-04-27     노현지
<미니인터뷰> 박용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대구=노현지 기자】지난 22일 대구국제안경전 전시장에서 박용화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자 화성산업사 대표를 만났다. 올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디옵스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올해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들었다. 소감은.

▲신임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지금까지 이사장을 해왔던 분들이 잘해 주었기 때문에 이어받아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이번 디옵스의 특징이 있다면.

▲작년에 비해 독특한 하우스브랜드들이 많이 참가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국내 하우스브랜드들이 부스 설치부터 제품 전시까지 브랜드 별 특색을 살린 부스가 많아졌다. 이제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특색 있는 브랜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눈에 띄는 브랜드가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하면 바이어들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화성산업사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보였나.

▲이번에는 특허 제품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하나는 기존 솔텍스 제품에서 컬러가 다양한 솔텍스로 발전시킨 제품이다. 컬러도 훨씬 화려해지고 다양해졌다. 또 하나는 로고를 비롯한 부착 된 액세서리를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향후 한국광학협동조합과 화성산업사의 계획은.

▲먼저 조합은 소상공인 지원 센터를 설립했다. 10인 이하의 소상공 업체들을 지원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줄 생각이다. 이 외에도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이 많다. 앞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하나씩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화성산업사는 앞으로 더 오래갈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최근 안경업계도 자녀들이 물려받는 업체들이 많아지고있다. 우리 회사도 딸에게 물려줄 생각으로 같이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50년, 100년을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