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패턴의 서클렌즈는 인기 없죠. 요즘은 디자인 측면에서는 자연스럽지만 타인과는 다른 차별함을 원하며 또한 촉촉함과 편안함은 콘택트 착용 고객이 꼽는 일순위입니다."
위의 말처럼 미용렌즈가 대중화됨에 따라 콘택트 착용 고객들의 니즈는 날로 다양화되고 있는 점에 착안, 각사들은 좀 더 새로운 패턴 디자인과 촉촉한 재질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안경원 한 관계자는 "다양한 컬러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 예전보다는 컬러렌즈의 판매 추이도 늘고 있다"며 "서클렌즈의 단연 1등은 브라운으로 각사들은 차별화된 디자인의 패턴을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실례로 바슈롬코리아에서 올 초 출시한 레이셀은 크리스탈 브라운, 트윙클 브라운, 스파클링 블랙의 세 가지 컬러를 출시했다.
전속모델 크리스탈이 추천하기도 한 '크리스탈 브라운'은 생기 넘치는 눈빛을 완성하는 컬러로 젊은 여성들이 즐기는 발랄하고 트렌디한 룩에 잘 어울리며 밝고 투명한 눈빛을 연출한다.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은 '트윙클 브라운'은 신비로운 눈빛을 완성해주는 컬러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룩에 잘 어울리며 우아한 눈빛을 연출할 수 있다.
바슈롬 관계자는 "세 가지 색상 모두 어떤 색상의 홍채에도 자연스럽게 블랜딩되는 패턴과 컬러감으로 국내 안경사들 및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55%의 높은 함수율로 첫 착용부터 편안함을 제공하는 바슈롬 레이셀은 수분 결합력이 뛰어난 NVP 성분이 포함돼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아큐브는 전속모델인 전지현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달 뉴 원데이 디파인 100만팩 돌파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가장 인기 있는 컬러는 단연 '비비드 스타일'로 갈색의 섬세한 빗살무늬 서클라인으로 생기발랄함을 연출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은 오랜 기간 끝에 탄생한 신개념 라크리온 기술을 적용, 하루 말미 건조함을 호소하던 기존 컬러렌즈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출시부터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20시간 수분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도와주며 하루종일 자연스럽게 빛나는 눈빛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지난 2월 말 대용량팩(90개입)이 출시되면서 가성비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관심 덕에 판매 호조를 이끌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큐브 한 관계자는 "업그레이된 성능만큼 상승된 가격에 시장에서 반응이 어떨지 고민됐었던 것이 사실"이나 "실제 기존 착용자는 물론 신규고객도 창출하고 있어 자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라고 전했다.
한국알콘의 '데일리스 원데이 컬러렌즈'는 블루, 그린, 그레이, 브라운 네 가지 컬러로 안전함과 편안함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3 in 1 테크놀로지의 컬러프린팅 기술력으로 눈에 안전하며 컬러렌즈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후레쉬룩의 제조공법은 염료를 필터로 걸러낸 후 재질과 섞어서 렌즈의 전면에 얇게 프린팅하는 알콘비젼케어만의 독특한 기술력이다.
염료 자체가 렌즈 재질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유해한 물질이 첨가되지 않으며 용출물 실험에서 안전함이 증명됐다.
또한 라이트스트림 테크놀로지로 생산돼 도수에 관계없이 일정한 두께의 엣지는 눈꺼풀과의 마찰을 줄여줘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알콘 관계자는 "섹시함이 느껴지는 그레이, 눈부시게 환상적인 분위기의 브라운, 부드러운 친근감을 주는 그린, 활기 넘치는 에너지가 있는 블루 네 가지 콘셉트로 착용자들이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꾸준히 마니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로조는 클라렌 원데이 아이리스의 '소울브라운'과 '랩소디'가 소비자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울 브라운은 소프트한 스타일을, 랩소디는 2톤 컬러로 내추럴한 연출이 가능하다.
인터로조 전속모델 수지가 밝힌바 있듯이 클라렌 아이리스의 장점은 자연스러운 눈빛 표현은 물론 장시간 착용 시 제품에 함유된 히알루론산의 작용으로 촉촉한 것이 강점이다.
인터로조 측은 클라렌 아이리스의 네 가지 컬러로 착용자들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좋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클라렌 아이리스 10개입 출시 후 원데이 서클렌즈 구입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꼈거나, 원데이 서클렌즈의 착용을 고려해 보는 소비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