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용 선글라스 디자인보다 기능이 우선입니다

2015-05-08     노현지
수요 꾸준히 증가
눈 건강 우선 고려해야

아동용 선글라스의 경우 어린이들의 눈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품인지 따져보고 구매해야 하는데 눈을 완벽히 가릴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선택하면 먼지와 자외선 모두를 예방하기 좋다.
베이비 반즈 선글라스는 UV400렌즈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으며 플랩캡을 함께 출시해 어린이들의 눈은 물론 피부 보호와 안전 모두를 고려한 제품이다.

아동용 선글라스가 나들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어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통해 아동용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제품이고 잘 부러뜨린다는 이유로 저렴한 제품을 노점상이나 동네 문구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기능을 따지지 않고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위주로 캐릭터나 장난감처럼 생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생각해 자외선, 가시광선 차단이 되는 기능성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안경원에서도 유아용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시장이 성인용에 비해 크지 않고 자외선 차단만 되면 된다는 식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아용 선글라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보다 기능이다. 전문가들 또한 "아동용 선글라스의 경우 기능과 디자인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기능적으로 뛰어난 제품을 골라야 한다"며 "성장기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성인들보다 더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인용과 아동용 모두 눈건강을 위해 선글라스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자외선 차단율'일 것이다. 적당한 자외선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눈에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글라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선글라스 중 자외선 차단율을 인정받은 제품은 'KC 마크'를 부착하고 있는데 이 마크를 유심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은 성인에 비해 투명하기 때문에 짧은 빛도 망막에 더 많이 노출되고 성인에 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력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안경사도 제품 판매 시 자외선 차단율에 초점을 맞추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비 감도'도 무시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능이다. 대비 감도는 서로 다른 세기의 빛을 구별할 수 있는 시각의 능력으로 선글라스 착용 시 사물을 얼마나 또렷하게 볼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성인들의 경우 조금 어둡게 보이더라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정도라면 어두운 색의 렌즈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너무 어두우면 야외 활동 중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거나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렌즈 색상 선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색이 옅은 선글라스의 경우 착용 했을 때와 맨눈으로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어 어린이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응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파란색, 빨간색 등 원색 렌즈의 경우 색을 왜곡하기 때문에 신호등 색상을 정확히 구별하지 못하고 길을 건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장난을 치거나 뛰놀다보면 렌즈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많다. 렌즈가 긁히거나 손상되면 손상된 틈으로 더 많은 빛이 들어올 수 있어 눈에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선글라스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리나 금속을 사용한 테보다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등 쉽게 부러지지 않는 소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하고 무독성 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광안경상사의 '해리포터'선글라스는 다양한 언론에 소개되며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출연진이 착용해 주목받고 있다.

대광안경상사(대표 권정희)에서 출시한 해리포터 선글라스는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며 우수한 제품 기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소재인 엘라스토머 계열 TPR과 TPE를 사용해 착용감이 부드럽고 가벼워 여름철 활동 시 착용감이 좋다. 렌즈에는 성인 선글라스에 사용되는 편광렌즈를 사용해 여름철 물놀이시 난반사되는 빛 번짐을 막고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고글 디자인 구현으로 어린이들 얼굴에 밀착돼 초봄과 여름에 기승부리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부터 아이들의 눈을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근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비반즈 선글라스는 호주 검안사 협회 인증 제품으로 자외선 A(UV A)와 자외선 B(UV B)를 98% 이상 차단하는 UV400렌즈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39개 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 사용 연령대는 4~10세다. 이 시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원색 테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출시 됐다. 특히 플랩캡(모자)과 함께 출시돼 눈은 물론 목까지 보호가 가능해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