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안경원 출시로 유통 구조 다각화 할 것<br />다온비즈는 프랑코 페라로, 지우디, 니콜리 피지오를 제작, 유통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브랜드 외에도 의뢰받은 브랜드의 OEM 생산을 하고있다.
2015-05-22 노현지
<인터뷰> 이유신, 홍송현 다온비즈 대표 뛰어난 착용감-검증된 품질로 '주목'
이유신 대표는 "다온비즈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착용감과 우수한 퀄리티"라며 "향후 선보일 제품은 보다 발전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군자동에 위치한 다온비즈 본사에서 이유신, 홍송현 대표를 만났다. 다온비즈는 이탈리아 브랜드 '프랑코 페라로'를 제작, 유통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는 국내 백화점과 아웃렛 약 10여 곳에 입점해 있다. 올해 '지우디' '니콜리 피지오'의 출시와 본격적인 안경원 유통을 앞두고 이 대표와 홍 대표에게 다온비즈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온비즈는 어떤 회사인가.
▲다온비즈는 2009년 설립된 회사로 2011년 이탈리아 브랜드 프랑코 페라로(Franco Ferraro)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정책으로 풍요로운 패션 문화 정착(고객가치 경영), 수동적 일의 추진이 아닌 능동적 대처(소프트 경영), 임직원의 복지와 능력 개발에 기여(문화경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빠른 결정을 한다(스피드경영)라는 경영 이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 출시되는 제품은 전 공정을 한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우디(GIUDI), 니콜리 피지오(Nicoli Fizio)를 국내에 유통시키게 된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외에 의뢰받은 브랜드는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고 있다.
다온비즈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들은 접근하기 쉬운 디자인이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다온비즈 만의 특징이 있다면.
▲우리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함'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했을 때 최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는 개성 있는 제품들의 생산은 물론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안경테 소재에 사용되는 아세테이트와 폴리카보네이트(PC), TR, TPC등을 통해 다양하고 감각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안경테 컬러에도 많은 노력을 통해 최근 유행경향에 맞는 컬러로 타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PC 소재의 경우 자칫 가벼워보일 수 있는 컬러의 단점을 보완해 똑같은 톤의 컬러라도 고급스럽고 심플해 현 트렌드 경향을 주도하는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렌즈에도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소재를 활용한 렌즈를 준비하고 있다.
―직접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참여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의 품질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직접 공장을 방문해 전 공정을 확인하고 검품하는 과정을 통해 불량을 사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OEM 생산의 경우 제품 납기일을 맞추는 것은 거래처와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 공장에서 일을 진행하면 생산 진행이 빨라 납기일을 맞추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후 발생되는 제품의 불량 문제도 해결이 쉽다는 이점이 있다. AS문제도 수월하게 이뤄지는 것이 이유다.
―새로운 제품 개발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 제품은 무엇보다 디자인과 착용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구나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 전체의 착용감에 있어서는 누구나 썼을 때 꼭 맞는다는 느낌을 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착용했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퀄리티도 무시할 순 없다. 중저가의 브랜드지만 품질은 명품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기존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어떤 편인가.
▲백화점과 아웃렛 약 10여 군데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모든 제품을 생산단계부터 출시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심사받은 뒤 출시하고 있어 제품의 품질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현재도 생산된 제품은 의료시험연구소를 통해 검사를 철저히 한 뒤 유통시키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과정이 소비자들이 우리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판매가 향상되고 있다.
―다온비즈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우선 프랑코 페라로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 디자이너인 '프랑코 페라로'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브랜드다. 패션잡지사 사진작가에서 현재 제냐그룹의 전신인 라세리아 아그노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986년 일본 라이선스 계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으며 다양한 브랜드에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8년 하반기 남성라인 출시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프랑코 페라로 선글라스는 20대 후반에서 60대를 아우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유통하게 된 지우디는 1974년 이탈리아 고급 가죽제품의 생산지인 마르케(Mache) 지역의 모로발레(Morrovalle)에서 페나치오니(Penacchioni) 가문이 설립한 브랜드다. 현재도 전통적인 컬러 태닝과 제품 생산 방식을 고집하고 있을 만큼 자부심이 강한 브랜드다. 현재는 로마를 비롯해 이탈리아 유명 도시에 부티크 숍을 운영하고 있고 면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 유통될 안경도 본사의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만 출시하게 된다. 니콜리 피지오는 1985년 설립된 테이스트 스튜디오(Taste Studio)에서 90년대 초에 만든 브랜드다. 현재는 이탈리아 코모에 본사가 있으며 니콜리 피지오 제품은 이탈리아와 독일의 전문 부티크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될 제품도 니콜리 피지오 브랜드의 신세대를 겨냥한 디자인과 전통적인 컬러와 질감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지금까지는 주로 선글라스를 판매해 왔다. 앞으로 출시될 선글라스 제품은 더욱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급소재,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될 것이다. 여름 바캉스를 타깃으로 한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휴가시 착용할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다양한 도수테와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아동용 제품까지도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추가로 2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다. 아직까지는 안경원보다 백화점, 아웃렛에서 우리 제품을 만나보기 수월하다.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많은 안경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