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엘레강스·위스덤 독특한 디자인으로 안경사가 먼저 찾습니다

2015-06-05     노현지
<인터뷰> 이 영 대 대양광학 대표
이영대 대양광학 대표는 "눈에 띄는 디자인과 안경원 고정고객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으로 연락 오는 안경사들이 많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양광학은 지난 2003년부터 하우스브랜드 에메랄드&엘레강스(E&Elegance)를 국내에 제작, 유통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위스덤(Wisdom)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대양광학 본사에서 만난 이영대 대표(사진)를 만나 대양광학은 어떤 기업인지, 전개하는 브랜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대양광학은 어떤 회사인가.

▲안경업에 뛰어든 지는 벌써 30년이 다 돼간다. 처음 서울 명동에서 수입 도매상 직원으로 시작해 1992년 남대문에 대광교역을 설립했다. 이후 수입 브랜드를 전문으로 유통하다가 12년 전 현재 본사가 있는 신길동으로 이사하면서 대양광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양광학에서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는.

▲대광교역 시절에는 찰스 조르단을 주로 국내에 선보였다. 신길동으로 이사오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지만 중점적으로 하는 브랜드는 하우스브랜드인 에메랄드&엘레강스이며 올해 4월부터는 위스덤을 국내에 다시 유통하기 시작했다.



―각 브랜드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

▲먼저 에메랄드&엘레강스는 국내에 브랜드명부터 제품 기능까지 모두 특허가 난 브랜드다. 일본의 협력사에서 브랜드 제작을 도와주고 있다. 성인용 안경테로 12년 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온 만큼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위스덤은 올 4월부터 다시 유통을 시작했다. 5년 전까지 성인용 안경테를 선보였는데 일본 회사의 부도로 국내에도 유통이 중단됐다.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였던 만큼 다시 제작되기를 기다렸고 올해 캐주얼 스타일의 안경테들이 다시 생산되어 국내에도 유통하게 됐다.


―대양광학만의 강점이 있다면.

▲우리 제품은 유명 브랜드나 명품만큼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지금도 지역 별로 거점 안경원을 두고 유통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제품은 입소문을 통해 안경원에서 먼저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신규로 공급하는 안경원은 영업사원이 방문하기도 하지만 안경사들이 다른 안경원을 방문해 제품을 구경하다 눈에 띄어 연락이 오는 안경원도 많다. 특히 적절한 가격 책정으로 안경사,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

대양광학에서 올 4월 유통을 시작한 위스덤(Wisdom)은 앞으로 캐주얼 스타일의 안경테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 출시나 마케팅 계획이 있나.

▲당분간은 위스덤을 새롭게 출시했기 때문에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급하는 안경원 매장 내 디스플레이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가 동일한 가격의 제품이 있다면,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케이스를 비롯해 부수적인 것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앞서 말했듯 안경사들이 우리 제품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수 있도록 안경사들에게 제품 특징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지금은 안경원에만 공급하고 있지만 차후에는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도 준비하고 있는데 요즘은 스타마케팅이 대세다. 우리 회사 또한 오랜 기간 스타마케팅을 준비해 왔고, 곧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우리 제품을 착용하고 출연하는 연예인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안경원을 찾는 소비자들도 요즘은 '누구 안경'을 찾는 등 연예인이 착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따라서 연예인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