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선글라스 시장 신규 론칭브랜드 뜬다

2015-06-19     노현지
해외 서프 브랜드 최초로 안경원 및 서프숍에 입점

여름을 맞이해 다양한 선글라스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패션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기존 브랜드들도 다양한 색상과 실험적 디자인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독특한 콘셉트와 디자인을 앞세운 신규 론칭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서핑에서 영감을 받은 에포케(Epokhe), 60~70년대 레트로(Retro) 감성을 바탕으로 한 라츠(Lats)는 이 달 국내에 첫선을 보인 브랜드들이다.

에포케는 서핑이 발달된 영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서프 브랜드 최초로 국내 안경원 및 편집숍에 입점했다.

■서핑 문화 확산의 선두주자 '에포케'

에포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인해 미국과 호주 본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다. '판단중지'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르케실라오스의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됐다.

호주 유명 서퍼&필름메이커(Surfer&flimmaker)가 만든 컬래버레이션 브랜드인 만큼 서핑 문화가 발전된 유럽·호주·미국·캐나다·일본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 론칭된 해외 서프 브랜드로는 최초로 국내 안경원 및 서프숍에 입점됐으며 무신사, 1300K, 타이니빅, 포스트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편집숍에서도 판매 중이다. 서핑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 강원도 양양, 부산 송정, 제주도에 있는 서프숍과 함께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국내 서핑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전 제품은 100% 핸드메이드로 생산되고 있으며 클래식과 독특함을 모두 갖춘 디자인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서핑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3일 론칭 파티를 시작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에포케는 스타들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가수 헨리, 비스트 이기광, 윤두준, 배우 박건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이 자주 착용하고 있다.
라츠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계절별로 운동 종목과 연관지은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에는 서핑을 콘셉트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자유로운 20대 감성 담은 '라츠'

라츠는 60~70년대 아메리카 레트로를 바탕으로 스트리트 감성과 스포티즘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서핑, 스케이트, 바이크와 음악에 관심을 두고 있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디자인의 라츠 선글라스는 20대 여성을 위한 스포티하고 자유로운 개성과 컬러를 강조한다. 미러렌즈 비중이 70%로 다양한 컬러를 사용하고 레오파드 프레임, 화이트 누드 프레임과 같은 개성 있는 프레임과 렌즈의 컬러 조합을 통해 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즌 별 컬렉션 출시로 봄에는 야구, 여름에는 서핑, 가을에는 스쿠터,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전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고 자외선(UV) 렌즈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은 물론 TR 소재로 무게는 줄이고 탄성은 우수해 유연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라츠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잭슨(Jackson), 스테파니(Stefanie)를 남녀 주인공으로 이 둘의 러브스토리를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