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정상렌즈 착용해야 UV 차단효과 볼수 있습니다

2015-07-03     이지연
소비자 렌즈 판단 어려워
안경원서 구매 눈 건강 지켜
어린이 시력저하 야기
렌즈 선택 중요성 알려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요즘 외출 때 신경 쓰이는 것 중의 하나가 자외선(UV)으로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자외선 차단용품 효과 얼마나 있나(사진)'라는 주제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관해 보도했다.

1년 중 자외선지수가 가장 높은 달은 7, 8월로 외출하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에 애쓰는 모습이다.

패션과 기능을 겸비한 선글라스는 렌즈가 중요해 정상렌즈는 자외선 투과율이 0%였지만, 불량렌즈는 10% 이상 자외선이 그대로 통과했다.

보통 선글라스를 끼면 동공이 커지는데 이럴 때 불량렌즈를 끼면 자외선이 그대로 눈 안으로 들어와 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김한석 서울과학기술대 안경광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직접 좋은 렌즈와 나쁜 렌즈를 구분할 수는 없다"며 "안경원이나 전문점에서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불량렌즈를 끼게 되면 시력저하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정상렌즈 착용이 중요함을 알렸다.

대광안경상사의 2015년형 해리포터 선글라스는 미러렌즈를 적용해 소아용 스포츠 고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어린이들의 얼굴에 부드럽게 밀착돼 멋과 착용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국제옵티칼의 어린이 선글라스 브랜드 '해피캣(Happy Cat)'은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로 개성을 살렸으며, UV 400 편광렌즈를 사용해 확실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베이비반즈 선글라스는 호주 검안사 협회 인증 제품으로 자외선 98% 이상 차단해주는 UV 400렌즈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대로 고려했다.

한편 이날 보도에서는 자외선 차단 용품의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율은 양산, 팔 토시, 레저용 머플러 순이었으며 이보다도 자외선 차단율이 더 높은 건 일반 면 티셔츠였다. 그 이유는 원단이 두껍고 조밀할수록 차단 효과가 크기 때문이며, 색깔에 있어서는 흰색보다는 짙은 빨간색이나 녹색의 차단율이 높았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