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공유 안경사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2015-10-22     이지연
업계 전문가들 "전문성-국제 경쟁력 강화 場이었다" 평
추가 보수교육, 안경사의 날 행사도 진행돼 '눈길'

김영필 대한안경사협회장(왼쪽 일곱번째)과 참가 내외빈이 개회식 후 이어진 테이프 커팅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인 '2015 제6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 수많은 안경사가 참가해 열기가 뜨거웠다
옵토메트리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안광학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사)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영필)는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15년도 제6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옵토메트리에 대한 최신 동향'을 주제로 안경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김영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협회는 새로운 19대 집행부가 탄생했으며 정기휴무제, 근무시간 단축 등 안경사의 근무 여건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급변하는 안경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 안보건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보다 활발한 학술적 국제 교류가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학술 교류의 세계화는 물론이고 국내 안경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희망찬 미래를 열어줄 계기가 될 것"이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경업계의 선진화를 이끌고 안경사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 범위 확대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김영필 회장을 비롯해 대구, 인천, 대전, 전북, 경북 지부장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정맹식 한국안광학회 회장 △엄정희 대한시과학회 회장 △김희경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 대표 △이승용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이사 △이선배 한국호야렌즈 대표이사 △이성욱 비전서포트코리아 대표 △이준상 바슈롬코리아 이사 △이효선 케미렌즈 팀장 △김재민 TVCI 교육원장 △이창하 다비치안경체인 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대회는 보다 선명한 콘택트렌즈를 통한 시력교정을 위해 고려할 사항, 스포츠비전, 비전테라피, 건성안의 객관적 분석, 근시성 각막굴절교정 수술안에서 시력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한센 환자의 동공기능과 동공부등이 변색안경 착용 후 눈물과 눈부심에 미치는 영향, 소프트 콘택트렌즈 재질의 진화 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한편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될 동안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는 보수교육 미이수 안경사들의 보수교육이 실시됐다. 같은 날 저녁 6시에는 '제26회 안경사의 날'을 맞이해 국민 안보건에 이바지하는 안경사의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

bluebihong@fneyefocus.com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