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가는 2016 디옵스 준비 착착
2015-11-06 전시현
【 대구=전시현 기자】내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diops)이 6개월 정도 남았다.
국내 유일의 안경산업전시회인 디옵스를 준비하고 있는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김진경 본부장(사진)을 만나 현재 디옵스 준비사항에 관해 물어봤다.
―2016 디옵스는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2016 디옵스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내용으로 내수·해외 모든 참가업체가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부스도 70%가량 마감했으며 11월 중순 정도 되면 100%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전에도, 지금도 디옵스는 그야말로 실속 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직원 모두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 안경 수출을 일으키는 전시회, 잘 팔리는 전시회, 국내 안경 발전의 신조가 되는 디옵스가 표방하던 모든 것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람회를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방법이 쉽지 않을 텐데.
▲디옵스는 대구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전시회라고 해도 무방하다. 안경업체 대부분 참가를 하고 있다. 간혹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보를 하거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디옵스의 인지도는 안경업계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해외 전시회인 프랑스 실모 전시회, 중국 베이징 CIOF, 일본 IOFT, 홍콩박람회 등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디옵스를 소개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안경업계의 큰손인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디옵스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내년 디옵스 때는 세계 안경업계의 빅 바이어들은 물론 국내 안경업계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디옵스를 준비하면서 실무자로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다. 단지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주요 안경 업체를 방문하거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구지역을 안경 산업 중심지로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업체인 경우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참가업체의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옵토메트리컨퍼런스(GOC)와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의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2015 디옵스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참가업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조금 더 마련할 계획이다. 2016 디옵스 역시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설정, 해당 분야에 대한 연사를 초청해 제조업체, 안경사, 학계 및 학생 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운영될 것이다.
―디옵스가 추구하는 최종 목적은.
▲전 세계 우수 바이어를 발굴함으로써 기업에는 신규 거래처를 개척하게 해주며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며 바이어들에게는 대한민국 안경산업의 우수함을 보여주는 게 한국안광학진흥원센터가 하는 일이다. 이와 더불어 동시에 국내 내수시장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근 업체와 트위터, 뉴스레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6 디옵스에 참가하는 참가업체와 관람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내 유일의 안경산업전시회는 디옵스가 유일하다.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기업홍보, 판로확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증대, 내수진작을 위한 구매력 높은 빅 바이어 초청도 계획하고 있다. 성공적인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인 디옵스가 되도록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 내수 시장의 발전과 해외 시장을 준비하는 업체 모두 세계적인 안경 기업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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