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날파리 떠다니고 수시로 눈물 난다면…
2015-10-30 노현지
노안으로 비문증·눈물흘림증 겪는 중장년층 증가
최근 중장년층에서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겪는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눈물흘림증이나 비문증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눈물흘림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흐르고 눈곱, 고름 같은 증상이 지속되며 눈의 충혈이 평소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눈물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눈물을 수시로 닦아 출혈이 일어난다.
눈물흘림증 또한 노화현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노화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기 때문에 눈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밖으로 흘러넘친다. 특히 추운 곳에 있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서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방치한다면 염증 등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눈물흘림증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눈을 혹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비문증은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질환으로 특히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린다.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 방향을 바꾸면 떠다니는 이물질 위치도 함께 떠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비문증 환자는 52% 증가했고 환자 10명 중 6명이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마땅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옅어지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 스스로 적응할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속에 염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을 동반하는 등 눈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갑자기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나 빛이 번쩍거리고 눈 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노화증상인지 치료를 해야 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한 안경사는 "비문증의 경우 밝은 곳을 볼 때 이물질이 더 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안경원에 방문한 고객이 비문증을 호소할 경우 색상보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
최근 중장년층에서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하거나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겪는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눈물흘림증이나 비문증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눈물흘림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흐르고 눈곱, 고름 같은 증상이 지속되며 눈의 충혈이 평소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눈물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눈물을 수시로 닦아 출혈이 일어난다.
눈물흘림증 또한 노화현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잦다. 노화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기 때문에 눈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밖으로 흘러넘친다. 특히 추운 곳에 있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서 증세가 더욱 심해진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만약 방치한다면 염증 등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눈물흘림증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등 눈을 혹사시키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비문증은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질환으로 특히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린다.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 방향을 바꾸면 떠다니는 이물질 위치도 함께 떠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비문증 환자는 52% 증가했고 환자 10명 중 6명이 5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문증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마땅한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없다. 또한 시간 경과에 따라 점차 옅어지거나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 스스로 적응할 때까지 안정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속에 염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을 동반하는 등 눈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갑자기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나 빛이 번쩍거리고 눈 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노화증상인지 치료를 해야 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한 안경사는 "비문증의 경우 밝은 곳을 볼 때 이물질이 더 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안경원에 방문한 고객이 비문증을 호소할 경우 색상보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