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출시·제품 다양화로 시장 확장 주력

2015-12-31     노현지
안경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제품인 안광학기기 업체들은 신제품 출시로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대부분의 업체는 보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가진 안광학기기들을 출시해 시장을 넓히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안경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대용품 역시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대용품 외에도 돋보기, 안경테 등 다양한 사업으로 규모를 확장하며 안경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안광학기기 신제품 출시로 성장 발판 마련

미양광학은 니덱(NIDEK)의 최첨단기술이 집약된 최신형 무패턴 자동옥습기 'Le 700'을 출시했다. CR, 글라스, 폴리, 트라이벡스, 아크릴, 폴리우레탄 렌즈의 가공이 가능하고 산각, 산각광택, 무테, 무테광택, 홈파기, 부분사이즈 변경 등으로 가공 가능하다.

또한 렌즈의 커브와 두께를 측정해 산각과 홈파기 위치, 커브, 깊이, 폭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3D 가공 시물레이션' 기능과 상하좌우 모두 사이즈 조정이 가능한 '부분 사이즈 조정 기능' 처방에 따라 정밀하게 블로킹할 수 있는 '렌즈 정렬 지시선'은 물론 가공실 내부에 정밀한 패턴 트레이싱 기능을 내장해 트레이서가 없거나 고장이 나도 가공할 수 있는 '패턴/데모렌즈 트레이싱' 기능도 첨가됐다.

자동옥습기 'Le 1200' 모델 역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8커브 프레임에 특화된 고성능 트레이서는 특수 설계돼 가이드 핀이 프레임 커브에 따라 능동적으로 기울기를 조절해 프레임에서 이탈 없이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미니 산각 기능이 추가돼 산각 홈선이 얕은 프레임에 피팅을 하면 가공된 렌즈가 프레임 밖으로 돌출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완벽한 가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주·야간 시력 동시 측정이 가능한 니덱 검안기 'ARK-1/ARK-1a'모델, 넓은 시야각과 조용하고 신속한 렌즈 디스크 응답성을 자랑하는 니덱 자동포롭터 'RT-5100' 모델, 선명한 LCD를 자랑하는 니덱 LCD 차트 'SC-1600' 'SC-1600Pola' 모델 역시 주력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부대용품 디자인 다양화 동시에 사업 확대

에이스옵틱은 안경·콘택트렌즈 사업에 이어 안경테 부문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과일 시리즈'로 다양한 과일 모양을 케이스에 입혀 입체적이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안경테 사업에 힘쓸 계획이다. 기존에 판매하던 TR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제작된 이탈리아 브랜드 고글, 금장·준금장테, 돋보기, 고글, 울템테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HI옵틱은 안경케이스, 콤팩트케이스, 클리너, 돋보기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했다. 안경케이스 중 디자인 특허 출원·등록 된 AJ 사각 케이스는 지난해 처음 선보이며 기존에 없던 디자인으로 사랑받았고 그 중 'AJ-2(대)'케이스가 기존 케이스에 비해 크기가 커 선글라스나 큰 뿔테안경도 수납 가능해 사랑받고 있다.

콤팩트에 렌즈케이스를 넣어 다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B24(거울 있음), B25(거울 없음) 제품은 콤팩트 바닥에 렌즈케이스를 부착해 뚜껑만 탈부착하면 사용할 수 있다. 안경크리너는 새로운 디자인을 추가해 여러 디자인을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화에 힘쓰고 있으며 돋보기 제품은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HI옵틱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항상 제품 개발에 힘쓰며 내년부터는 기존보다 제품 종류를 늘려 안경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yunjii@fneyefocus.com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