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동환 아인테이프 대표 산업용 테이프 생산·판매·운용… 현장 맞춤형 다양한 품목, 품질 높은 제품 조건 맞춰 제작 아인인터내셔널 총판 담당… 최고 수율 자랑
김동환 아인테이프 대표
아인테이프 제품이 있는 내부 공장.
【 김포=전시현 기자】 지금까지 국내 rx 소모자재 시장은 해외업체가 주도해왔다. ㈜아인테이프(대표 김동환)가 있기 전까지 말이다. 프리폼 장비인 경우 제조회사로부터 소모자재를 직수입해야 하는 게 국내 시장의 현주소다. 국내 일부 업체는 해외 제품을 론칭하기도 일부 품목을 제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체에서 개발한 품목은 미완성된 상태로 세계시장과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실제 rx 소모자재를 제조하는 국내를 비롯, 해외에도 거의 없다. 투자비도 많이 들며 기술 개발도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대부분 업체는 단가만을 낮춰 일부 품목만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국내 열악한 시장을 개척한 업체가 바로 ㈜아인테이프(대표 김동환)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아인테이프 김동환 대표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테이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아인테이프는 산업용 테이프를 생산·판매해 운용해오고 있는 회사다. 제조·개발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제일 자신 있는 분야도 제조·개발이다. 한편 ㈜아인인터내셔널(대표 임현태)은 현재 아인테이프의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해외영업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제일 자신있는 분야도 영업이다. 아인테이프가 해외 영업부를 만들고 능력 있는 인재를 영입해 진행하기보다는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무역회사인 아인인터내셔널과 손을 잡은 이유는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 세계시장에서 쟁쟁한 해외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게 총판권을 맡기는게 좋다는 게 김동환 대표의 생각에서 이뤄졌다.
―아인테이프 김동환 대표가 지닌 경영 철학이 있다면.
▲올해 아인테이프가 생긴지 16년 차다. 2001년에 회사를 설립했다. 거창하게 경영 철학이라고 하기에는 쑥스럽다. 단순하다. '최선의 노력이 최고의 결과를 만든다'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오너는 각 구성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며 직원의 안정적인 직장과 삶을 영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 부분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김동환 대표가 제품을 연구하는 데 꽤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안다.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제품을 제조하고 개발하는 담당자로서 오랜 시간 연구를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직원을 믿고 기다리는 것. 그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직원을 믿고 그 믿음을 서로 알기에 그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또 직원들간의 진한 믿음 속에 흘린 땀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줬다.
―아인테이프가 만든 제품과 그의 따른 장점은.
▲아인테이프가 만든 제품은 보호테이프·프리폼용 연마패드·엣지패드·스크래치 방지용 테이프 등이 있다. 보호테이프는 세부 스펙 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현장 조건에 ?춰 제작되고 있다. 프리폼용 연마패드는 뛰어난 품질의 균일성이 장점이며, 엣지패드는 원래 일회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접착력이 우수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스크래치 방지용 테이프는 장기간 렌즈에 테이프가 붙어 있다가 떼어내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
―아인테이프 해외 마케팅 전략 기획은.
▲아인테이프 제품은 전적으로 ㈜아인인터내셔널이 담당하고 있다. 아인인터내셔널의 마케팅 전략은 제품의 품질을 우선시, 한발 빠른 대응을 통해 고객사에 최고의 수율을 선사하는 것이다.
―오는 24~26일까지 하는 2016년 중국 상해 국제 광학기기 박람회(siof)에 참여한다.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중국 상해 국제 광학기기 박람회(siof)는 처음 참가하는 것이다. 때문에 독립 부스(2h44)로 지정, 디자인도 신경을 꽤 썼다. 준비하는 데 시간도 걸리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낸 상태다.
―2016년 아인테이프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아인테이프는 20116년 해외에서 대한민국에 광학 rx 랩(lab)용 종합 소모자재 회사가 있어 개발과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게 목표다. 그리고 앞으로 품질면에서 기존의 업체들과 견줘 훨씬 우수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는 게 아인테이프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