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 박상진 스타비젼 대표
2016-03-11 아이포커스편집
―미도 전시회에서의 반응은.
▲사실 세계적인 전시회에 큰 규모로 참여하는 국내 업체들의 선례가 적고 많은 투자와 준비가 필요해 걱정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박람회 첫날 아침부터 카린의 제품을 보고 상담하기 위해 부스 안팎으로 하루 종일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그제서야 안도가 되더라. 둘째 날은 상담 예약과 제품을 보기 위해 대기인원이 발생할 정도였다. 주최측은 물론 유럽 내 언론매체에서도 앞다퉈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도에서 카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안경산업과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한 콘셉트가 소비자의 니즈와 패션 트렌드에 부합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적용한 카린의 제품 콘셉트인 모던레트로가 유럽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섬세한 디테일과 디자인, 기능이 유럽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까다로운 바이어들의 욕구도 충족할 수 있었다. 카린은 안경사가 만든 하우스브랜드다. 10년 이상 안경원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는 물론, 안경사들의 입맛에도 맞춘 트렌디한 제품이다.
―향후 해외 시장에서 카린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 오로지 제품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리 안경사들이 어떤가. 꼼꼼하고 섬세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안경사 눈높이에 충족할 정도면 유럽시장에서도 단연 통할 것이라고 믿었다. 앞으로도 우리 카린만의 고유한 콘셉트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내세우며 유럽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회를 마친 소감은.
▲미도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게만 출품 기회를 주기 때문에 카린의 이번 전시 참여는 더욱 값진 경험이었다. 더구나 예상을 뛰어 넘는 뜨거운 반응으로 유럽 시장에서 카린의 농후한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지만 카린의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협동해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와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
―국내 안경업계 관계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앞으로 국내 하우스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 국내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브랜드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은 드물다. 국산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가 일본을 넘어서는 아이웨어 강국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노민희 기자
▲사실 세계적인 전시회에 큰 규모로 참여하는 국내 업체들의 선례가 적고 많은 투자와 준비가 필요해 걱정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박람회 첫날 아침부터 카린의 제품을 보고 상담하기 위해 부스 안팎으로 하루 종일 북적거리는 모습을 보니 그제서야 안도가 되더라. 둘째 날은 상담 예약과 제품을 보기 위해 대기인원이 발생할 정도였다. 주최측은 물론 유럽 내 언론매체에서도 앞다퉈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도에서 카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안경산업과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과감하게 시도한 콘셉트가 소비자의 니즈와 패션 트렌드에 부합했다. 스칸디나비아 감성을 적용한 카린의 제품 콘셉트인 모던레트로가 유럽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섬세한 디테일과 디자인, 기능이 유럽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줬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까다로운 바이어들의 욕구도 충족할 수 있었다. 카린은 안경사가 만든 하우스브랜드다. 10년 이상 안경원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는 물론, 안경사들의 입맛에도 맞춘 트렌디한 제품이다.
―향후 해외 시장에서 카린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공격적인 마케팅 없이 오로지 제품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리 안경사들이 어떤가. 꼼꼼하고 섬세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안경사 눈높이에 충족할 정도면 유럽시장에서도 단연 통할 것이라고 믿었다. 앞으로도 우리 카린만의 고유한 콘셉트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내세우며 유럽시장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회를 마친 소감은.
▲미도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게만 출품 기회를 주기 때문에 카린의 이번 전시 참여는 더욱 값진 경험이었다. 더구나 예상을 뛰어 넘는 뜨거운 반응으로 유럽 시장에서 카린의 농후한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있었지만 카린의 임직원 모두가 함께 협동해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와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
―국내 안경업계 관계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앞으로 국내 하우스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 국내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브랜드 자체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은 드물다. 국산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가 일본을 넘어서는 아이웨어 강국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노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