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이사장 신효순)는 저시력 아동을 대상으로 시기능평가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이는 부산교육청과 교육연계기관 및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 협의체로 5년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는 14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조절기능, 눈모임기능, 융합기능, 안구운동기능, 입체시, 시지각기술, 시각-운동통합기술, 시각인지발달기술 등 약 두 시간의 평가가 진행됐다. 학부모는 저시력 이해와 시기능평가에 대한 학부모 교실을 통해 자녀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시기능이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강의를 통해 다양한 눈의 기능을 배우다보니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기능훈련을 접하게 돼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기능평가를 통해 개별 맞춤형 특수렌즈와 시기능훈련 제공으로 시력이상을 겪는 아동들의 학습활동을 돕고 있으며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줘 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을 이수해야만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안경원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태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해 차별화를 둘 수 있어 안경사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신효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가 있는 모든 아동이 마음껏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바로 시기능전문가의 사명이자 보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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