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골든 스탠다드' 컨퍼런스


서울.부산.원주 등 10회 진행
난시인구 안경원 유입 마케팅
영상제작.앱활용 캠페인 예고
난시피팅.처방 늘릴 스킬 전수
아큐브 난시기술 ASD도 소개

아큐브로드쇼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대표 이선영)이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골든 스탠다드'를 주제로 2018 아큐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9월4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대도시 및 원주, 강릉 등 지역 소도시까지 총 10회 진행됐다. 지난 18~19일 양일간 서울에서의 세미나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전세계적으로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니즈와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안경원간의 과도한 가격경쟁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전문적인 상담을 꼽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현대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기준을 제시하고 특히 난시렌즈가 국내시장에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이선영 대표는 "매년 우리는 학술 행사를 통해 안경사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 유용한 팁을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난시' 주제는 뜻깊다고 생각한다. 2011년에 모이스트 토릭을 출시한 이후 7년만에 다시 '난시'를 최고의 토픽이라고 설정했기 때문이다. 토릭렌즈야 말로 안경사 분들의 노력과 도움이 없었으면 이 정도까지 성장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비롯한 여러 콘택트렌즈 기업에서 교육적인 지원을 통해 시장 성장을 위한 서포트를 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난시렌즈를 처방하고 추천해주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난시렌즈를 처방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앞으로 안경사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목소리를 통해 안경원이 조금 더 성장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옆에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 컨퍼런스, 로드쇼를 통해 많은 안경사 앞에 섰지만 이번 컨퍼런스는 한층 더 알차고 풍성하게 구성된 콘텐츠가 돋보인다. 마케팅, 학술 분야로 나눠진 강의를 통해 안경사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은 물론, 현장에서 이뤄진 다양한 퍼포먼스는 학술강연의 이해를 돕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스타트를 끊은 채유경 상무의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현재와 미래' 강연에서는 기능성 렌즈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가 이어졌다. 토릭렌즈는 안경사와 고객 모두에게 큰 가치를 전달하는 품목으로 이에 따라 기능성 콘택트렌즈에 주력한 결과 가장 많은 난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한달, 원데이, 2주착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안경사의 추천 폭을 넓히고 있기도 하다.

채유경 상무 강연의 핵심 내용은 안경사가 전문성을 토대로 기능성 콘택트렌즈를 더 많이 처방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원이 이뤄짐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난시렌즈를 각인시키고 안경원으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마케팅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채유경 상무는 "난시를 보유한 사람 중 50%만이 토릭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시장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근시고객 대비 안경원에 재방문할 확률이 30% 정도 높을뿐더러 전문 컨설팅을 통해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확률 역시 3.5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기능성 렌즈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안경사 위상이 더욱 향상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채 상무는 소비자를 안경원에 유입시킬 수 있도록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예고했다. 우선 소비자 눈 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개발해 방송, SNS를 통해 영상광고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헬스관련 앱 중 가장 많은 멤버십을 보유한 '마이아큐브'를 활용해 셀프 난시 테스트를 유도, 지금까지 난시인 것을 알지 못했던 소비자를 일깨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소비자 캠페인을 통해 향후 늘어나게 될 난시 고객을 대응하기 위한 안경사 전문성 향상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예고했다. 강연자로 나선 JJI(아큐브 교육센터) 이영완 차장은 아큐브 토릭렌즈의 최신 기술과 난시고객을 100% 만족시킬 수 있는 TIP을 소개했다. 강의에 앞서 이영완 차장은 "오늘 제가 알려드릴 2가지 스킬을 통해 안경사 선생님들의 난시 피팅과 처방을 아트(art)의 경지로 올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차장이 소개한 두 가지 스킬은 축 마크 확인을 위한 LARS(Left Add Right Subtract)와 반트(VANT/ Vision Assessment at Near for soft Toric lenses)차트 활용이다. 반트 차트는 난시용 콘택트렌즈에서 회전에 따른 시력 안정성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시표다. 이영완 차장에 따르면 "현재 안경원에서 난시 고객이 방문할 경우 눈검사→상담을 통한 난시렌즈 추천→소비자 만족도 확인 프로세스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약 20% 정도의 불만족 혹은 컴플레인이 발생할 수 있다. 100% 만족도를 위해서는 축마크 확인과 반트차트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큐브 토릭렌즈의 핵심기술인 ASD(Accelerated Stabilization Design)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ASD는 순목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축 안정이 가능한 아큐브만의 핵심 고유기술이다.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이 펼쳐졌다. 아큐브 교육팀은 이번 세미나를 위해 피부조직 등을 확대해서 보는 의료기구인 닥터 하이스코프를 도입했다. ASD 기술이 적용된 자사 토릭렌즈에 수술용 마커로 축을 표시하고 이 렌즈를 착용한 아큐브 교육팀 윤재홍 매니저가 쇼파에 누웠을때 축이 얼만큼 회전하는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해당 시연은 참석한 안경사들의 흥미는 물론 집중도 또한 한층 높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눈모양 변화에 따른 축의 변화, AR/K와 각도기 어플로 세밀한 축 확인 등 안경원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성공률을 높이는 팁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세미나 현장에는 체험존을 만들어 아큐브 제품의 기술력과 강점에 대해 어필하기도 했다. 체험존은 자외선 차단 기술, ASD 기술, PVP습윤인자와 현재 아큐브 교육센터에서 진행 중인 랜선교육 등이었으며 4가지를 모두 체험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blessjn@fneyefocus.com 노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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