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눈이 나쁜 사람들이 시력교정을 위해 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력 교정뿐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안경은 어떤 식으로 변화했을까?
1990년대까지 안경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한 도구였을 뿐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적었다. 그래서 최대한 가벼운 메탈 소재의 금테와 은테가 주를 이뤘다.
2000년대 초반이 되면서 안경은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 당시 유행한 안경은 뿔테. 무난한 블랙부터 톡톡 튀는 원색까지 다양한 컬러가 등장했으며 투명 뿔테 등 기존에 없던 제품들이 출시됐다. 안경 모양은 사각형이 유행했다.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뿔테가 무겁다는 애로사항이 문제점이 나타나자 가벼운 소재의 뿔테가 관심받기 시작했다.
유행은 돌고 돌아 2010년대에는 80년대~90년대의 레트로 안경이 인기를 끌었다. 잠자리 안경부터 금테나 은테로 된 동그란 안경이 유행했다. 특히 뿔테를 부담스러워하던 사람들은 얇게 처리된 메탈 소재의 안경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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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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