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관한 다양한 속설을 알아보자(사진=픽사베이)
눈에 관한 다양한 속설을 알아보자(사진=픽사베이)

현대인의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늘면서 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눈에 대한 오해 역시 커지고 있다.

눈에 대한 속설은 대부분 일방적인 견해인 경우가 많아 그대로 믿으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대표적인 것 속설들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책이나 TV를 가까이에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속설이다. 근시는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한다. 근시의 선천적 요인은 수정체의 초점거리에 비해 안구가 너무 커서 물체의 상이 망막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근거리에서 책이나 TV를 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진 않지만 근시의 직접적인 영향일 수는 없다.

또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오해다. 근시는 몸이 성장하면서 같이 진행되다가 성인이 돼 성장이 멈추면 정지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사춘기 때 안경을 쓰기 시작한다. 그래서 안경을 쓴 이후부터 근시가 심해진다고 오해한다.

성장기 때 안경을 쓰면 눈이 성장하면서 근시가 함께 생기는 것이지 안경을 쓴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각막이 얇아져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는 것도 많이 하는 오해다.

각막 두께는 선천적인 것으로 후천적인 영향으로 두께가 변화하지는 않는다. 다만 렌즈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관리 소홀로 각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결막염과 같은 안질환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치료 후 수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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