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적당한 햇빛이 근시 억제 도움 돼

성장기 아이들은 햇빛을 자주 쐐야 눈에 좋다(사진=픽사베이)
성장기 아이들은 햇빛을 자주 쐐야 눈에 좋다(사진=픽사베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는 어린이용 선글라스를 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햇빛을 하루 40분에서 2시간 정도 쐐야 눈 건강에 좋다.

햇빛에 노출되면 대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많아진다. 이 도파민은 성장기 아이들의 안구 내부 길이가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선글라스는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까지 모두 차단하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하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없어 오히려 눈 건강에 좋지 않다.

아이들은 선글라스 대신 모자 착용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이 충분하며 하루에 40분 정도 야외활동을 하게 하는 것은 어린이 근시 발병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선글라스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성장기 아이들에 국한된 것으로 18세 이상 성인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선글라스 색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확장되어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좋은 선글라스를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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