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를 잘못 먹으면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비아그라에 있는 실데나필 성분은 장기에 분포된 평활근을 이완 시켜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발기부전 개선과 폐동맥 압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를 과다복용하면 시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의 눈·귀 병원 전문의 Richard Rosen 박사는 실데나필이 사람 눈에서 빛을 감지해 자극을 신경 신호로 바꾸어주는 원뿔세포 중 적색과 녹색 원뿔세포를 손상한다고 전했다.
실데나필 성분이 혈관확장제 역할을 해 발기부전을 치료하지만 시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비아그라를 먹기 앞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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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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