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면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에도 비상이 걸린다. 특히 고양이들은 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고양이의 눈 주변에 분홍빛 선이 있거나 충혈이 생겼다면 결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결막염은 눈에 감염이 생긴 것인데 눈이 부풀어 오르거나 붉어지고 빛에 민감해진다. 또 눈물을 자주 흘리고 점액질의 분비물을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결막염 치료는 대부분 안약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가 들어간 안약을 처방받으면 된다.
고양이 결막염을 방치하면 호흡 곤란, 열, 설사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복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양이가 평소와 달리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고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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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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