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 앞 흐려지면 병원 찾아야

갑자기 눈 앞이 흐려지거나 눈 주위 통증이 느껴진다면 시신경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갑자기 눈 앞이 흐려지거나 눈 주위 통증이 느껴진다면 시신경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갑자기 눈앞이 흐려진다면 시신경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망막에서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시신경의 염증을 말한다.

시신경염은 납이나 메탄올 같은 화학물질에 중독되거나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도 생기며, 특별한 원인 없이도 올 수 있다. 10대 후반이나 20대의 여성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시신경염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시기능의 저하다. 시력 감소, 색각 이상, 시야 이상을 느끼게 된다. 

또 시신경염에 걸리면 눈 주위 통증이나 두통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시신경염은 통증과 함께 한 눈 시력이 급성으로 수일에 걸쳐 계속 나빠져서 2주 정도 지속하다가 이후 서서히 시력이 호전되게 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신경염의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만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진행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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