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눈 앞 흐려지면 병원 찾아야
갑자기 눈앞이 흐려진다면 시신경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망막에서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시신경의 염증을 말한다.
시신경염은 납이나 메탄올 같은 화학물질에 중독되거나 수두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도 생기며, 특별한 원인 없이도 올 수 있다. 10대 후반이나 20대의 여성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시신경염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시기능의 저하다. 시력 감소, 색각 이상, 시야 이상을 느끼게 된다.
또 시신경염에 걸리면 눈 주위 통증이나 두통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시신경염은 통증과 함께 한 눈 시력이 급성으로 수일에 걸쳐 계속 나빠져서 2주 정도 지속하다가 이후 서서히 시력이 호전되게 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신경염의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지만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진행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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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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