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철을 앞두고 안경원은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방문으로 활력을 띄고 있으며, 학생대상으로 제품할인 및 사은품증정 등 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경업계 종사자들은 어릴적 눈 건강이 평생을 좌우하기에 시력검사와 각자의 눈에 맞는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에 따른 학업치중과 환경적 노출로 인해 어린이 근시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대한안과학회에서 실시한 근시 유병률 현황조사에서 초등학생 근시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안경원 운영 관계자는 “요즘 컴퓨터게임, tv 시청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어 안경원에서는 ‘키즈코너’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제조업체들은 어린이를 겨냥한 기능성렌즈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어린이 눈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근거, 안경업계에서 이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에실로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비라드)는 지난해 9월 어린이 근시진행 완화 기능성 렌즈 ‘마이오피락스’를 지난해 9월 출시했다. 또한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이오피락스 홈페이지(www.myopilux.co.kr)를 공식 오픈, 어린이 시력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사이트에는 제품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우리아이 시력지키기, 안경고르기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평소 나빠지는 아이 시력으로 고민이 많은 부모에게 유용하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담당 아노 듀퐁 팀장은 “한국에서 근시율이 2000년대 이후에 46.2%로 빠르게 증가한 만큼 아이의 시력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온라인검색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돼 제품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2∼3회 정도 지적발달 장애 어린이들의 스포츠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니콘 안경렌즈로 후원하고 있다.
에실로코리아 관계자는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고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 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후원키로 했다”며 “에실로코리아 뿐만 아니라 에실로usa, 에실로프랑스 등 전 세계 에실로인터내셔널이 자국의 스페셜올림픽 후원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대표 정병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어린이 시력검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건강한 시력을 제공하자’는 비전아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한 시력을’ 이라는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티보 몽공 아시아 총괄대표는 “저소득층 아이들은 건강한 시력을 제공받을 기회를 접하기 어렵다”며 “여러 나라에서는 간단한 시력검사만으로도 어린이들의 시력을 보호하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존슨앤드존슨 비젼케어는 8년전부터 아시아 태평양 어린이들의 시력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백만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무료시력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bluebihong@fneyefocus.com이지연기자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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