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뾰루지가 나면 신경이 쓰인다. 특히 눈가에 생긴 좁쌀 여드름은 짜기에도 어려워 더욱 골칫덩어리다.

주로 눈 주위에 오돌토돌 좁쌀 같은 것이 보이면 한관종이나 비립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관종은 땀샘에 생긴 것으로 뺨이나 이마에도 생긴다. 한두 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로 뭉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비립종도 모양은 비슷한데 한관종과 달리 한두 개 정도 나고 속에 알갱이가 잡힌다. 비립종은 피지나 각질 덩어리가 피부 속에 뭉쳐서 생긴 것이다. 여드름과 헷갈릴 수 있지만 함부로 짜면 안 된다.

함부로 손으로 짜면 색소침착, 흉터를 남길 수 있다. 특히 눈가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더 쉽게 생긴다.

평소 피부를 청결하게 하고 눈가 피부에 한관종이나 비립종을 의심할 수 있는 뾰루지가 생겼다면 바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