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능훈련 교사연수 진행 모습
시기능훈련 교사연수 진행 모습

 

COVD Korea 국제지부(한국시기능훈련교육협회.이사장 신효순)는 부산지역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 협의체 일원으로 시각장애 대상자를 위해 폭넓은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역 시각장애 관련기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과 지원시스템을 구축, 긴밀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OVD Korea 국제지부는 부산교육청과 연계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시기능훈련 교사연수'를 실시, 3일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참석한 교사들은 '그동안 시각장애 학생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저시력 학생의 학습활동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미치는 시기능상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학습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학습활동 참여와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기능훈련 교육활동을 익힐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내용이 알차고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동료 교사들에게 꼭 권장하고 싶은 연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시각장애 아동 학부모 연수, 시각장애 학생의 시기능평가와 상담, 특수렌즈나 보조공학기기 사용법 안내, 시기능훈련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며 안경사 업무영역 확대에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최근 개최된 시각장애 거점지원센터 협의회에서 협의체가 공동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자는데 뜻을 모았고 학생들에게만 국한되던 시기능평가 및 시기능훈련 지원을 성인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효순 이사장은 "부산시에만 약 1만8000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대다수가 저시력이다. 성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기능훈련 지원은 매우 절실하다. 성인도 시기능훈련을 통해 시기능기술을 향상시키고 발달시켜 남아있는 시기능기술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OVD Korea 국제지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저시력 성인에 대한 시기능평가 및 시기능훈련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신효순 이사장은 "부산특수교육지원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결성된 협의체인 만큼 안경사로 구성된 우리 회원들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각 장애인에게 더욱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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