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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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기운이 떨어지는 여름철 먹기좋은 천연 자양강장제다. 또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 복분자는 6월이 제철이다. 이맘때는 생과 형태의 햇복분자를 구매할 수 있다. 복분자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먹으면 된다.

과육이 연한 복분자는 생으로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그렇다면 복분자는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복분자는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에 소분해 보관한다. 냉장고에서는 일주일 정도, 냉동보관할 경우 한달 이상 두고 섭취할 수 있다. 냉동보관한 복분자는 우유와 함께 갈아 복분자 우유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도 좋다. 복분자 잼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복분자 잼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잼을 넣을 유리 용기를 뜨거운 물로 소독한 다음 뒤집어 물기를 제거한다. 용기가 마르는 동안 복분자와 설탕을 1:1로 냄비에 넣고 중간불에서 저어가며 끓여준다. 복분자가 쉽게 으깨질 정도로 끓인 뒤, 내용물을 채반에 한번 여과해준다. 복분자의 씨는 굵고 딱딱해 걸러주는 것이 좋다. 

씨를 제거한 내용물을 다시 냄비에 올려 끓인다. 이 과정에서 복분자가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한다. 잔거품이 날 때 까지 끓으면 레몬 반개 분량의 레몬즙을 넣어주고 거품이 꺼질 때까지 끓인다. 뭉근한 잼의 점도가 됐다 싶을 때 뜨거운 잼을 소독한 병에 담는다. 

완성된 복분자 잼은 3개월 정도 보관 가능하며, 뚜껑을 한번 개봉한 뒤로는 계속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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